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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가채무 420조7000억원…GDP대비 0.6%p 증가

작년 국가채무 420조7000억원…GDP대비 0.6%p 증가

  • 기자명 추병호 기자
  • 입력 2012.04.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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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채무는 420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조5000억원 증가했다.

국가결산을 보면 지방정부 채무를 포함한 국가채무는 420조7000억원으로, 작년 예산에서 전망했던 435조5000억원보다는 14조8000억원 감소했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34.0% 증가해 전년(33.4%)보다 0.6%포인트 늘었다.

중앙정부 채무는 402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9조원 늘었지만 지난해 예산과 비교하면 14조5000억원 감소했다. GDP 대비로는 32.6%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지방정부 채무는 17조8000억원으로 예산대비 4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통합재정수지는 18조6000억원으로 예산대비 13조3000억원, 전년보다 1조9000억원 개선됐다.
관리대상수지는 13조5000억원 적자로 전년보다 GDP대비 1.1% 줄었다. 그러나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포함한 통합재정수지는 GDP대비 1.5%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일반ㆍ특별회계의 총세입은 270조5000억원, 총세출은 258조9000억원으로 11조6000억원의 결산상 잉여금이 발생했다.
여기서 다음 연도 이월액 5조1000억원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은 6조5000억원(일반회계 5조1000억원, 특별회계 1조4000억원)이다.

기획재정부는 "작년 세계잉여금이 커진 것은 법인세와 소득세 등 국세수입이 증가하고 세출예산 집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5조1285억원을 국가채무 상환 등 국가재정법 제90조 규정에 따른 법정 최소비율로 처리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내국세 초과징수분에 대한 지방교부세ㆍ교육교부금 정산에 1조9586억원, 공적자금 상환(9510억원)과 채무상환(6657억원) 등 국가채무 상환에 1조6167억원을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잔여 세계잉여금 1조5532억원은 2012회계연도 세입이입 등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지난해 예비비는 2조3710억원을 지출해 예산대비 93.6%를 집행했다.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경비(9457억원), 재해대책비(6426억원), 해외파병(740억원), 영유아보육료(677억원) 등에 주로 쓰였다.
예비금은 국회 등 4개 기관에서 19억7400만원을 지출해 예산대비 97.7%를 사용했다.

국가채권은 181조원으로 전년보다 5조원(-2.7%)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융자회수금과 예금ㆍ예탁금이 각각 8조4117억원(-6.6%) 및 1조1129억원(-2.8%) 줄어든 영향이 컸다.

국유재산은 879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61조9000억원(177.0%) 증가했다.
국유재산이 작년보다 급증한 것은 2005년 이후 6년 만에 가격평가(503조2000억원)를 실시하고, 공공용재산의 결산을 신규편입(157조4000억원)했기 때문이다.

물품은 10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조9000억원(22.2%) 감소했다. 리스물품이 신규로 결산에 반영되면서 전기ㆍ통신기기는 증가했으나,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대부분의 물품현재액이 줄었다.

한편 정부는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평과 결과, 50개 대상기관의 성과지표 709개 가운데 578개(81.5%)가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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