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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르신들께 주치의가 직접 달려가는 은평구

동네 어르신들께 주치의가 직접 달려가는 은평구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11.02.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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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료서비스, ‘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

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에 사용되는 이동진료차량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진료받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마을마다 이동진료차량이 방문해 경로당, 복지관, 동 주민센터에서 진료해 주기 때문이다.
은평구가 2월 1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다.
수요자 중심의 이동진료서비스인「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과 건강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김우영 구청장이 역점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민선5기 공약사업이다.
의사ㆍ약사ㆍ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 의료팀이 이동진료차량을 타고 경로당, 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 마을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가 진료에서부터 조제, 기초건강검진, 건강 상담까지 해 준다. 2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한 이동진료차량에는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 등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 있다.
1차 진료에서부터 기초건강검진, 건강 상담까지 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주로 앓고 있는 고혈압, 당뇨, 신경통, 관절염 등의 질병을 중심으로 1차 진료를 실시하고, 진료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거나 추가진료가 필요한 경우 지역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연계ㆍ진료한다. 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체 주민의 10.8%에 달하는 약 5만3200여명. 「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시행에 앞서 실시한 기초조사에서 어르신들은 고혈압(47%), 당뇨(15%), 신경통ㆍ관절염(13%) 등의 질병을 호소한 바 있다.
「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에서는 만성질환관련 건강정보와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생활속 응급처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이동진료차량이 찾아가는 곳은 은평구 지역 내 6개 경로당과 2개 장애인 이용시설, 15개 동 주민센터 등 23개 시설이다. 보건소와 가까운 녹번동은 이동진료를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은평구는 오는 28일(월) 오전 10시 구청 광장에서 「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발대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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