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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이 뽑은 마포 최고의 관광지는 ‘홍대’

내·외국인이 뽑은 마포 최고의 관광지는 ‘홍대’

  • 기자명 추병호 기자
  • 입력 2012.04.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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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목적은 ‘여가·위락·휴가’, 주요 쇼핑품목은 ‘의류, 보석, 액세서리’ 가장 많아

마포구 여행 시 가장 인상 깊었던 곳 분석
[서울시정일보 초병호기자] 마포구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은 가장 인상 깊은 곳으로 ‘홍대’를 꼽았다. 마포를 찾는 목적으로는 ‘여가·위락·휴가’를 가장 많이 꼽았고, 주된 활동으로는 쇼핑과 식도락 관광을 하며, 주로 의류와 보석, 액세서리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구를 방문한 내·외국인의 관광 실태 및 니즈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향후 관광정책 수립과 마포관광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마포구 방문 내·외국인 관광동향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마포구와 경인여자대학 산학협력처가 함께 추진한 이번 조사는 홍대, 상암DMC, 한강공원 등 마포구의 관광지를 방문한 내국인 186명, 외국인 431명, 그리고 관광관련업계 전문가집단 36명 등 총 65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에 의한 심층 면접조사 및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기간은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월까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마포구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둘러본 곳은 ‘홍대’(33.3%)와 ‘한강공원’(13.4%)이 높게 나타났고, 마포구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은 ‘홍대’(76.8%), ‘한강공원’(12.6%), ‘상암DMC 또는 기타’(10.5%)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외국인들에게 마포구 방문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여가·위락·휴가’(28.5%), ‘쇼핑’(23.8%), ‘친구·친지 방문’(19.7%) 등의 순으로 응답했으며, 마포구 방문 활동 중 영어, 중국권은 각각 44.1%, 30.7%가 ‘쇼핑활동’이 주요 활동인 반면 일본인의 경우 ‘관광지 방문’(25.6%), 동남아권은 ‘식도락 관광’(43.3%)이 중요활동이라고 답했다.

주요 쇼핑 품목의 경우, 영어권은 ‘보석· 액세서리’(35.1%)인 반면, 중국권, 일본권, 동남아권은 각각 40%, 40.9%, 37.3%로 ‘의류’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국가별 차이를 보였다. 음식은 영어권, 중국권, 일본권은 ‘삼겹살’이 높게 나타난 반면, 동남아의 경우 ‘삼계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마포구 재방문의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있다’라는 답변이 91.2%로 매우 높게 나타나 외국인들에게 마포가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내국인 관광객 역시 ‘홍대’(46.8%)를 마포구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으로 꼽았다. 그다음이 ‘월드컵 공원’(19.4%), ‘한강공원’(11.8%), ‘상암DMC’(9.7%), ‘서울월드컵경기장’(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쇼핑 품목은 의류(44.1%)와 보석·액세서리(15.6%)가 높게 나타났으며, 마포구 방문 시 주요활동으로는 쇼핑(40.3%)과 식도락 관광(12.4%)이 높게 나타났다. 또 마포구의 관광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교통의 편리성(3.72), 자연경관(3.67), 음식(3.65), 야간관광·여흥(3.65) 등의 순으로 나타나 마포구를 방문한 내국인들은 마포구 내 지하철 등 교통이 편리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관광의 전반적인 만족도에서 46%가 만족 혹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고, 내국인 역시 재방문 의사는 94.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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