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명숙 대표,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

한명숙 대표,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4.02 09:3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4월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민주통합당 한대표는 여기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 계단을 꽉 메우고 계신 시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여러분 다 민간인이시죠?
여러분들은 언제 어디서나 이 정권하에서 뒷조사를 당할 수 있다. 사찰을 당할 수 있다. 미행을 당할 수 있다. 도청을 당할 수 있다. 그래서 아무 죄 없이 조사를 받고 재산을 빼앗기고 파멸로 몰아갈 수 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가. 이명박 정부 4년, 박근혜 비대위원장 공동정부가 이렇게 대한민국을 무너뜨렸다. 이제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되었다.
서민 경제는 땅바닥에 떨어지고 중산층은 몰락하고 1%의 특권층은 부자감세에 규제완화에 온갖 특혜를 누리면서 99%의 민생들은 시름하고 탄식하고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 길을 모르고 있다. 앞으로 열흘이면 국민들의 운명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 여러분 하실 수 있겠는가.

민간인 사찰이 웬말인가. 국민을 위해서 국정을 운영하라고 권력을 주었더니 죄 없는 민간인을 뒷조사하면서 미행하면서 사생활을 파헤치다니요, 그 자료를 어디에 썼겠는가. 그 자료를 국민을 위해 썼겠는가. 자신들 집단의 사리사욕을 위해 썼겠는가. 불법 사찰은 어느 정부에서나 일어났다고 박근혜 위원장이 말했다.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부터 민간인 사찰은 혹독하게 있었다. 아버지때부터 있었다는 것을 자인한 것 아닌가. 지금 유신독재의 중앙정보부의 망령이 대한민국을 떠돌고 있다. 이번에 정권을 바꾸지 않으면 민간인 사찰 문제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다. 검찰이 특검을 한다고 해서 밝혀질 것 같은가. 여러분 믿으시는가.

4.11총선에서 반드시 대한민국을 구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아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무너질 대로 무너졌다. 더 이상 무너질 것이 없을 만큼 무너졌다.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려야 졸라맬 허리띠도 없어졌다. 월급봉투 외엔 모든 것이 올랐다. 그런데 박근혜 위원장은 어제 이렇게 말했다. “새누리당 이념은 민생이다.
” 민생대란을 일으킨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 4년 민생파탄을 가지고 왔는데 무슨 염치로 뻔뻔하게 새누리당의 이념이 민생이라고 말 할 수 있는가. 제가 감히 말씀드린다. 새누리당의 이념은 민생파탄이다.

민간인 사찰 국민들 의혹의 정점에는 누가 있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밝혀야 한다. 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민간인 사찰, 국민 뒷조사 조직을 총리실에 만들라고 지시했는지 밝혀내야 한다. 뒷조사한 내용을 직접 보고 받았는지 밝혀내야 한다. 2년 전 김종익씨 사건이 드러났을 때 사건 은폐, 축소를 지시했는지, 일개 청와대 비서관을 시켜서 내가 몸통이다 꼬리 자르기 기자회견을 지시했는지 이런 문제에 답할 사람은 대통령 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혀 달라.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 박근혜 위원장은 이 사실을 빠져나가려고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 2년 전 김종익씨 사건이 드러났을 때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침묵했다. 그런데 이제는 사찰 정치는 더러운 정치니까 이 더러운 정치와 단절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 더러운 정치를 2년 전에 나타났는데 왜 지금에야 단절하는가. 그때 단절했었어야 한다. 국민여러분, 참으로 가소롭다. 이 더러운 정치랑 함께 혜택을 누리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아닌가. 국민여러분,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서 이렇게 기회주의적인 비겁한 정치를 하면 되는 것인가. 여러분 박근혜 비대위원장이야 말로 우리 모두가 단절해야 될 과거세력 아닌가.

오늘 청와대, 검찰, 총리실까지 나서서 민간인 사찰을 은폐하고 호도하려고 했다.
청와대와 총리실, 검찰은 민간인 사찰에 방조자이고, 공모자이다. 조직적 은폐를 벌인 삼총사이다. 이제 물타기 하지 말고 재판정에 서서 피고인으로 답변하라. 지금 당장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단의 민주통합당의 대책이 필요하다.
첫째, 조사 대상이 돼야 할 권재진 법무장관 즉각 해임하라.
둘째, 수사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특별 수사본부를 구성해서 다시 수사하라. 셋째, 관련 자료를 모두 즉각 공개하라. 손으로 가리려고 하는 꼼수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 4.11총선은 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열쇠이다. 여러분, 저희들에게 힘을 주십시오.
만약 여러분께서 4.11총선 때 저희들을 선택해 주지 않으신다면 민간인 사찰 문제는 땅 속에 묻히고 말 것이다. 우리를 통해서 국민이 이기면 국민이 원하는 대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

청년들 투표하십시오, 투표하시면 반값 등록금 실현된다. 어르신들 투표하십시오. 기초노령연금 늘어난다. 아주머니, 아저씨들 투표하십시오. 장바구니 물가 내려간다. 반값 생활비 이루어진다.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

국민여러분, 4.11총선에서 잘못된 정부를 심판해 주시고, 과거 세력을 끊어주시고 새로운 희망의 세대를 열어갈 수 있는 미래의 세력을 개척할 수 있는 우리 민주통합당 야권단일 후보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셔서 대한민국의 운명,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활과 삶의 변화를 여러분들께서 지켜주기 바란다. 라고 하였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