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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여는 흥겨운 춤의 대잔치”...‘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열어

“봄을 여는 흥겨운 춤의 대잔치”...‘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열어

  • 기자명 조규만기자
  • 입력 2012.03.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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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 4. 12일부터 춤 축제의 장

한국무용‘태권무무달하’공연모습
봄을 재촉하는 흥겨운 춤판이 강동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다음달 1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월 5일까지 24일간 이어지는 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은 대극장 ‘한강’과 소극장 ‘드림’, 야외공간을 망라하여 총 28회, 300여명의 무용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춤 축제의 장이다.

대극장 ‘한강’에서 다음달 12일과 13일 열리는 개막공연은 김용걸 Dance Theater의 발레와 LDP 무용단의 현대무용, 경기도립무용단의 한국무용이 어우러지는 갈라공연으로 화합할 화(和)를 콘셉트로 삼고 있다.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이끄는 Dance Theater의 발레는 본인의 안무작인 「Work-1」과 모리스 베자르가 안무한 「Arepo」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발레리노 김용걸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모으는 공연이다.

현대무용은 LDP 무용단의 인기작 「No Comment」, 한국무용은 경기도립무용단의 역동성과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 「태권무무달하」로, 한 무대에서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개막공연이 끝난 다음날 14일에는 빛날 화(華)가 콘셉트로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명인들의 무대 「거인(巨人)」이 열린다.
국수호, 김매자, 박재희, 이명자, 임이조, 정재만, 조흥동, 채상묵 등 원숙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8인의 무용수들의 무대로, 남무, 승무, 한량무, 광대무, 태평무 등 한국무용의 다양한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소극장 ‘드림’의 콘센트는 꽃 화(花)로 다음달 17일과 18일에 「Fusion & 춤꾼」, 「창작 & 춤꾼」이 연속으로 열린다.

「Fusion & 춤꾼」은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장현수의 창작품 「춤놀이」와 김호은, 이지선이 각각 소고춤, 화관무를 선보이며, 「창작 & 춤꾼」에서는 새로운 감각으로 한국무용을 창작해온 이경옥 무용단에서 「슬픈빨강-헨젤과 그레텔에게」라는 이색적인 작품과 황재섭, 안귀호, 백경우의 장한가, 부채춤, 살풀이로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강동아트센터는 순수 무용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무용장르까지 끌어안고자 다음달 15일 소극장 ‘드림’에서 「익스트림 크루 & 필승」은 비보이팀 익스트림 크루가 펼치는 힙합공연과 비보이팀 갬블러와 국악팀 도도가 함께 만든 「필승」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꾸민다.

아울러 보는 무용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해서 춤출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야외공간에서 열리는 「고스트댄싱」은 무선 헤드셋을 통해 DJ가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시간으로 참여하는 이와 보는 이들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www.gangdongarts.or.kr)에서 확인 또는 강동아트센터(☎ 02-440-0500, 05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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