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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뇌혈관 질환 초기에 잡는다

영등포구, 뇌혈관 질환 초기에 잡는다

  • 기자명 추병호 기자
  • 입력 2012.03.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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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서남병원과 손잡고 저소득 어르신 경동맥 초음파검사 무료 시행

방문간호사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혈압을 체크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건강 위험 요인이 많은 취약계층의 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뇌혈관 튼튼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뇌혈관 질환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뇌졸중이나 돌연사를 동반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구는 뇌혈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취약계층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자,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문 건강 관리’는 고혈압ㆍ당뇨ㆍ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수급자ㆍ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을 간호사ㆍ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찾아가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6,950여명이 관리를 받고 있다.

방문 간호사가 뇌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대상자의 검사를 병원에 의뢰하면, 경동맥 초음파 검사와 결과 상담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검진은 시립 서남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비예산 사업으로 진행되며, 연말까지 150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검진을 연계 할 예정이다.

현재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60세 이상 어르신은 3,957명 가량으로,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어르신을 우선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 뇌혈관 질환은 노년층에 흔하게 발병하나, 저소득 환자들은 비용 문제로 검사를 제때 받지 못해 초기 진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영등포구 건강증진과( ☎ 2670-4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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