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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다둥이·다문화가족 위한 텃밭농장 분양

서울시, 어르신·다둥이·다문화가족 위한 텃밭농장 분양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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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어르신과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텃밭을 분양한다.

서울시는 2월1~8일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텃밭 농장 6곳, 1050구획의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65세이상 어르신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시설보호아동, 저소득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이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농장은 서초구 내곡동, 강서구 개화동 등에 위치했다. 분양 대상에 선정되면 4월6일부터 11월 중순까지 텃밭을 가꿀 수 있다.

실버농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꾸며 건강관리와 사회적 관계를 넓힐 수 있도록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노인을 위한 '실버농장'은 750구획을 분양한다. 1인당 면적은 6.6㎡다. 1953년 2월1일 이전 출생자는 신청할 수 있다.

다둥이가족농장은 다자녀 가정의 가족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양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자녀를 셋 이상 둔 가족을 위한 '다둥이가족농장'은 총 200구획을 분양한다. 다만 자녀 가운데 적어도 1명은 13세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한가족 당 3.3㎡ 면적의 텃밭이 제공된다.

2017년도부터 운영 중인 '다사랑농장'은 관련 기관과 연계해 50구획을 분양한다. 참여자는 텃밭 가꾸기 뿐만 아니라 월 1~2회 힐링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내손으로 가꾸는 채소' '직접 가꾼 채소로 만드는 나만의 요리' '향긋한 허브 활용' 등이다. 이밖에 시는 '다문화가족농장'도 50구획을 마련했다.

실버·다둥이가족·다문화가족농장 참여비는 연 1만원이고 다사랑농장은 무료다. 참여자들에게는 상추와 열무, 배추, 무 등의 종자와 모종이 제공된다. 초보농부는 전문지도사의 재배기술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3월5~6일, 3월 10일 기간 사전교육을 받은 뒤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농장은 4월6일부터 개장한다.

권혁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부를 꿈꾸는 많은 시민과 다양한 계층에게 농작물 재배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6곳의 텃밭농장을 운영한다"며 "가족과 친구와 함께 도시농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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