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조하고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25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5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까지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23개 자치구(중구·영등포 제외)와 4개 사업소 등에도 '지역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감시장비를 이용해 산불 발생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또한 산불출동 차량, 산불소화시설 등을 정상 가동해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까지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
산불 장비 교체도 실시된다. 서울시는 △산불 발생 시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소화시설 △소방차에 호스를 연결해 진화하는 산불기계화시스템 등 현대화된 장비를 추가로 확보 및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아름다운 서울의 숲을 산불로부터 지키겠다"며 "만약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진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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