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3호는 향후 4년간 685km 상공에서 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사용하여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국내 최초의 서브미터급 지구관측위성으로, 지난 2월 한국에서의 모든 개발단계를 완료하고 3월 12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하여 3월 15일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 안전하게 도착하였다.
아리랑3호는 3월 16일부터 위성체 상태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5월 18일 경 일본 JAXA의 지구환경변동관측위성 1기 및 소형위성 2기와 함께 발사된 후 약 3개월 간의 궤도 상 시험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영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아리랑3호는 현재 운영 중인 아리랑위성 2호에 비해 기동성이 대폭 향상되어 능동적으로 원하는 지역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금년 발사 예정인 아리랑위성 5호(영상레이더)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되어 위성영상 확보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리랑3호 개발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2004년부터 착수하였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하여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 두원중공업 등 관련 산업체가 개발에 참여하였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