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가 '초미세먼지 주의보'로 격상됐다.
서울시는 16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 시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대기질 측정 결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오전 8시와 9시 두 시간 연속 151 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통합대기환경지수란 대기오염도 측정치를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아황산가스·미세먼지·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초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내는 수치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측정한 이 통합대기환경지수를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용 중단 시각 2시간 전에 운영여부를 결정해 공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장 대기 질 측정 결과 수치가 151 미만으로 회복되면 즉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앞서 오전 8시부로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를 발령했다. 민감군 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