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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책방] 이건의 재미있는 미국소방 이야기

[지식인의 책방] 이건의 재미있는 미국소방 이야기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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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건 | 해드림출판사)
(저자 이건 | 해드림출판사)

안전한 대한민국의 작은 보탬을 바라며

이 책은 지난 1년 동안 오마이뉴스에 연재되었던 소방 칼럼 이건의 재미있는 미국소방이야기와 각종 인터뷰 기사들을 엮어 재구성한 것이다. 인류가 탄생한 이후 수없이 많은 사람이 의미 없는 일들로 다쳤거나 목숨을 잃었다.

이는 안전에 대해 무지했거나 혹은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은 원인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수많은 재난 속에서도 어려움을 이기고 우뚝 성장한 미국소방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명한 저술가이자 10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기도 한 벤저민 프랭클린,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보스턴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주인공 사무엘 애덤스, 그리고 3대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 이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 모두가 1800년대 후반 미국 혁명 시대에 영향력을 발휘했던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of the United States)이자 지역 안전을 선도했던 의용소방대원 출신이라는 점이다. 한 나라의 리더들이 소방대원 출신이라는 사실은 대단히 놀랍고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재난에 강한 나라’ 미국. 그리고 그 미국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소방대원들의 정체성을 더욱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초기 이주민들의 역사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1607년 한 무리의 영국인들이 세 척의 배를 나눠 타고 새로운 세상을 찾아 대서양을 횡단하는 위험한 항해를 시작한다. 무려 5개월 가까이 소요된 여정의 끝에 도착한 곳이 바로 오늘날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한 해변이다. 첫 번째 영국인들의 정착촌이 된 제임스타운(Jamestown)은 그렇게 시작된다. 하지만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인 줄 알았던 그곳에는 이미 1만 4,000여 명이 넘는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고, 지금보다도 훨씬 추운 날씨와 척박한 환경은 그들의 도전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본문 중에서)"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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