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어려운 행정용어 대신 쉬운 용어 사용, 범정부적 노력확산

어려운 행정용어 대신 쉬운 용어 사용, 범정부적 노력확산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3.06 19: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용어 순화어 검색․변환시스템...중앙․시도․시군구로 이용 확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개발하여 시범운영 중에 있는「행정용어 순화어 검색․변환시스템」을 중앙부처와 시도․시군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민들이 어려워하는 행정기관의 용어를 ‘이해하기 쉽고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는 순화어’로 사용하기 위하여 ‘행정용어 순화어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제 공문서 작성 등 업무에 크게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해 공문서 작성 시 문서결재(온-나라)시스템에서 클릭 한번으로 행정용어 순화어를 검색하고 변경할 수 있는「행정용어 순화어 검색․변환시스템」을 개발하여 시범운영중이다.
시범운영 중「글2010」뿐 아니라 행정기관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글2007」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동 시스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활용을 희망하는 중앙부처․시도․시군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3월부터 본격 보급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각 기관에 보급되는「행정용어 순화어 검색․변환시스템」에는 국립국어원 등의 심의를 거친 500개의 용어가 알기 쉬운 순화어로 대체된다. 즉, 시범운영 중 실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용어(등급찰, 메다기 등)나 순화어의 의미전달이 미약한 용어(파고라→그늘막 등)는 조정하였다.

행안부는 향후에도「행정용어 순화어 검색․변환시스템」이용기관을 확대하고 순화어도 추가하여,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가 사용되는 범정부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김상인 조직실장은 “알기 쉬운 행정용어 사용을 위한 이러한 노력은 국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각 행정기관은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구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