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인생의 삶은 석 시인의 詩처럼 소낙비 내리는 삶의 길인지 모르겠다.
불투명한 미래. 삶의 여정에서 오늘 만나는 바위의 오랜 세월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그 자리에 자신의 무게로 서있다.
●산길은 숲속의 길
길 따라 가면
중중첩첩 산들 에워 싸
숲을 이루고
울창한 나무들 길 막을 듯
열어 주어도
덩그러니 버틴 바위 앞에서
휘어지는 길
하늘 찌르는 불덩이로
솟아오르던 기개
지금은 식어 있어도
거칠게 트고 검게 탄
바람으로 새긴 세월
바람만의 탓일까
누구의 손 닿은 흔적일까
막힌 길은 어떤 뜻일까
새기며 내려 오는 길
●시작노트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자라 하셨지요.
천지 지으신 하나님이 나무 한 그루,
바위돌 하나 무심코 놓은게 아니라는
생각을 산행에서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대단한 기획자 이시구나
생각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가곡집 사랑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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