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죄와벌'에 대해 "감정적으로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 감독 김용화, 제작 (주)리얼라이즈픽쳐스, (주)덱스터스튜디오)은 성탄절인 지난 25일 일일관객수 121만428명을 끌어모았다.
이로써 지난 20일 개봉한 '신과함께'는 6일 만에 누적관객수 476만4천449명을 기록,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해 배우 하정우는 앞서 500만 관객 수 공약을 내걸은 바 있다.
그는 개봉 전 진행된 롯데시네마 열린 ‘츄잉챗’ 행사에서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차태현, 김향기, 김동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화 감독이 태권도복을 입은 합성 사진을 본 후 해당 사진에 애정을 표했다. 그 후 하정우는 500만 관객 수 공약 제안에 “이 사진을 넣은 티셔츠를 만들어 입은 후 무대 인사를 돌겠다”며 약속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용화 감독은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훌륭한 배우, 열정적인 스태프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 즐겁게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작자 주호민 작가는 “웹툰은 한국의 신화를 조려서 만든 것이다. 영화는 그것을 더 조려서 엑기스만 모아놓았다. 영화의 변화에 열려있고 원작자로서 연출자의 의도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