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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커스] 장애복지공익채널 복지TV...채널번호 55번으로

[문화 포커스] 장애복지공익채널 복지TV...채널번호 55번으로

  • 기자명 김한나 기자
  • 입력 2022.04.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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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김한나 기자] 지하철 2호선 신림역 근처 옥외광고판에 " 장애인 복지채널 복지TV 채널번호 55번으로" " 장애인을 위한 방송을 같은 번호로 보고 싶습니다"라는 동영상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어 화제다.

이 광고는 복지TV를 사랑하는 독지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익명을 요구하는 독지가는 복지TV의 열렬한 시청자로 " 복지TV가, 장애인 취업정보, 장애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복지뉴스 등 우리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방송을 하고 있는데 막상 시청하고 싶어도 채널번호가 100번대 이상이고 통신사별로 달라 시청하기가 너무 힘들어, 대한민국 모든 장애인분들이 쉽게 시청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광고를 내게 되었다" 고 말했다.

장애복지공익채널인 복지 TV는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구인, 구직 정보 프로그램, 장애인 체육대회 중계, 복지정책 토론회, 생방송 전국나눔노래자랑, 선거방송 수어통역 생중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 송출하고 있지만 IPTV사, 유선방송 사업자들이 드라마, 오락, 스포츠 등 상업적인 채널을 선호하다 보니 장애인분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TV 김선우사장은 " 먼저 독지가분께 진정으로 감사드리며 현재,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분들은 채널번호가 제각각인 장애복지공익채널 복지TV를 시청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가 55번 고정채널 번호를 요구하는 것은 리모콘 숫자 5번에 점자가 있어 모든 시각 장애인분들이 편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천차만별인 번호 자체가 장애인분들을 차별하는 것이며, 알 권리, 볼 권리의 기회마저 외면하는 것입니다. 

정부 관계자나, IPTV 사업자들이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장애인분들과 소외계층분들의 시청 편의를 위해 복지TV 채널번호가 통일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복지TV 제작진들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애인분들께 행복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TV는 채널번호
KT 올레tv 219번,SK Btv  293번
LG U+  255번,스카이라이프 188번,
지역유선방송 99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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