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참가는 영등포구 국제 자매도시인 오사카부 기시와다시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영등포구 육상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용인철(47세)씨와 영등포구 마라톤 동우회의 추천을 받은 박문호(55세)씨가 구 대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용인철 선수는 풀코스(42.195km)마라톤을 25회나 완주했고, 서브-3 (3시간 이내 완주)를 12회나 기록한 바 있는 수준급 선수다. 용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시간 30분의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한 영등포구와 기시와다시는 스포츠, 예술작품 전시회,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민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혀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 해 3월에 발생한 일본 동북부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자선 마라톤 성격으로 치뤄져 여느 해 보다 참가 의미가 더 크다.”고 전했다.
한편, 센슈 국제 마라톤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약 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로, 영등포구는 지난 1999년에 열린 제6회 대회에 참가한 이래 올해 11회 째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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