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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포커스] 가평군, 살인 사건 명에서 지역명을 제외해달라고 공식 요청

[행정 포커스] 가평군, 살인 사건 명에서 지역명을 제외해달라고 공식 요청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4.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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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청

[서울시정일보] 경기 가평군은 지역 내 발생한 계곡 살인사건의 사건명에서 지역명을 제외해달라고 언론사에 공식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6월에 벌어진 사건으로 이미 사건 피의자가 특정되어 공개수배됐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구체적 방법, 범행 목적 등이 밝혀져 있는 사건에 지역명이 계속 함께 노출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고 지역 이미지에 큰 훼손을 주는 만큼 사건명에 지역 명칭을 제외해달라는 요청이다.

“00시 연쇄살인사건”, “00시 여성납치 살해사건” 등 지역 명을 앞에 붙인 채 기사화해 지역주민들이 2차 피해를 당하고 있어 지역 명을 붙이지 말아 달라는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이러한 지역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일부 언론사에서는 해당 지역명을 표기 하지 않고 이번 사건을 “계곡 살인사건”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래는 가평군의 공식요청 내용이다.

“가평군은 수도권 시민의 주요 휴양지로 많은 지역 주민들이 관광 관련업을 하고 있어 지역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현재 가평군을 검색하면 수일째 상위권에 2019년 발생한 살인사건이 검색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우울감과 공포심을 느끼고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에 2차 피해가 없도록 다시 한번 정중히 사건 명칭에 지역 명을 제외해달라고 요청 드립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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