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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꽂] 지금 내가 몹시도 아프다...심연의 통증

[문학의 꽂] 지금 내가 몹시도 아프다...심연의 통증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4.07 20:21
  • 수정 2022.04.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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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황문권 기자
촬영 황문권 기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지금 내가 몹시도 아프다

-시인 황문권-

보고싶어
상사병인가?
내가 아프다.

마음도
심장도
영혼도
심연의 통증에
봄의 열락에
사랑에 취해 아프다.

하이얀 목련이 피어
올해 마지막 낙하 산화하는
봄의 순간에 지는 아픔에서
오직 그리움이 다시 피어?

목련꽃이 피어
아프다
이를 사랑이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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