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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천지개벽 두번 해도 독도는 우리땅”

이 대통령 “천지개벽 두번 해도 독도는 우리땅”

  • 기자명 조병권기자
  • 입력 2011.04.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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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자회견] “실효적 지배 강화 사업 계속해 나갈 것”

이 대통령은 1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에 대해 “독도는 우리 땅이다. 천지개벽을 두 번 하더라도 이것은 우리 땅이다”고 밝혔다. 이날 동남권 신공항 취소 결정과 관련한 특별기자회견에서 최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역사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아무리 통상적인 일이지만 이 문제가 딱 나오니 우리 국민이, 속으로 느끼는 마음이, 저나 국민이 똑같을 것”이라며 “저도 대통령으로서 말을 아끼고 있을 뿐이지, 심정은 국민이 생각하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멀리서 자꾸 내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과는 목소리가 다르다”며 “왜 한국이 대응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이것은 그렇게 지혜로운 방법은 아니다.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일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가수 김장훈씨가 독도 교과서 문제가 나왔지만, 일본을 돕는 것은 계속돼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우리 국민이 이렇게 성숙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어쩌면 정치권이나 언론보다 우리 국민은 더 성숙한 생각을 갖고 있다. 저는 그 점을 정말 국민에게서 격려를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국민도 지금 정치권에서 하는 그런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결코 많지 않을 것”이라며 “그래서 독도 문제를 그렇게 이해해 우리가 대응하는데 대한 이해를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 국민의 성숙된 대(對) 일본 자세, 이것이 극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을 이기는 일이고 일본을 우리가 모든 면에서 앞서갈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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