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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이슈] 서울 중구, 1인가구와 함께하는 '홍당무 마켓' 개최

[행정이슈] 서울 중구, 1인가구와 함께하는 '홍당무 마켓' 개최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3.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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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 통해 1인가구 동네친구 만들기

▲ 중구, 1인가구와 함께하는 '홍당무 마켓' 개최

[서울시정일보] 서울 중구가 오는 27일 1인가구와 함께하는 플리마켓 '홍당무 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을 응용한 '홍당무 마켓'은 1인가구가 판매자이자 구매자가 되어 안 쓰는 물건을 서로 사고파는 중고물품 벼룩시장으로 지역 내 1인가구를 위한 교류와 나눔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홍당무 마켓'은 중구 내 1인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황학동에서 오는 27일 12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중고물품뿐 아니라 직접 만든 소품 등도 판매할 수 있다.

구는 최근 청년 1인가구의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행사장에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말목을 이용한 친환경 티코스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중구 1인가구 카카오톡 채널 '중구 1인가구 톡톡'을 통해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인가구가 아니어도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중구 1인가구 정책과 관련된 단어를 맞히는 방문객을 위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 붙어 있는 홍당무 그림을 찾아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친환경 샐러드 씨앗 키트, 친환경 주방용품 키트, 커피 무료쿠폰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중구 내 1인가구 수는 22,818세대로 전체 가구의 41.4%를 차지한다.

이는 서울시 평균인 33.4%보다도 높은 수치다.

구는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의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9월 서울시 최초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구 1인가구 톡톡'과 네이버 카페 'THE 싱글즈', '싱글즈 멤버십' 등 1인가구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보 공유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1인가구 온라인 마음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 이상 고독사 위험가구를 상시 발굴해 공적급여와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달 중순 1인가구소통공간 '씽글벙글 서울사랑방' 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등 3개 사업이 서울시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4,64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1인가구의 건강한 독립생활과 사회적관계망 형성을 돕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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