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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3.9대선 단상...나라의 정체성을 찾아

[좋은 글] 3.9대선 단상...나라의 정체성을 찾아

  • 기자명 서울시정일보
  • 입력 2022.03.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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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오늘의 좋은 글이다. 이번글은3.9 단상 (斷想)으로 글쓴 이는 죽재라는 분이다. 글 내용중 한 가지 부연하면 4.15총선에 이어 3.9대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본지 부정선거로 보도 검색해서 보세요) 보도 내용중 약 300만표 전후의 투표지의 부정이 있었다. 물론 의혹이지만 수많은 증거들이 확인되었다. 대법원 판결 시까지 기다려보자.

2022년 3월 10일은 이제 뜻깊은 날이 되었다. 다소 성급한 단정일지는 몰라도 대한민국의 정통성(正統性)을 되살린 날이다.

역사는 묘한 인과(因果)가 있는 것인가. 5년전 2017년 3월 10일은 박근혜(朴槿惠) 대통령이 헌재(憲裁)에 의해 파면을 당한 날이기도 하다.

지난 5년 동안의 종북(從北) 정권의 폭정은 정말 필설(筆舌)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고대(古代) 로마제국에서 행해졌던 '기록말살형'에 처하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어둠의 역사도 역사이니 지운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윌광(月光)에 물들면 신화(神話)가 된다고 했으니 역사는 인간이 만드는 게 아니라 신(神)의 섭리(攝理) 인지도 모른다.

지난 5년 동안 종북 정권은 대한민국의 정통성(正統性)을 짓밟는데 혈안이 되었었다. 그들은 1948년 8월15일 건국을 애써 부정하고 1919년 4월 11일 임정수립일(臨政樹立日)을 건국절로 해야 한다고 했다.

왜 그랬을까? 철저한 반공주의자인 이승만(李承晩)이 싫은것이다. 1948년 8월 15일을 거론하면 자연히 이승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정권이 파괴한 것은 대한민국의 정통성만이 아니다. 5년 동안에만 국가 부채를 415조(兆)원이나 늘려놓았다. 1948년 정부 수립이후 이 정권 앞까지 69년 동안 국가 부채가 600조원이었다.

더욱 기가 막힌 일은 그 엄청난 돈 415조원이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안보, 경제, 사회 등 어느것 하나 망가지지 않은 게 있을까?

가장 중요한 국가 안보를 철저히 무너뜨렸다. 그들은 김일성의 '갓끈정책'에 따라 한미한일(韓美韓日) 관계를 흐트러뜨리고 친북친중(親北親中)으로 달려갔다.

공산당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북한과 중공에 붙어 그들에게 온갖 아양을 떨었다.

우방(友邦) 미국(美國)이 얼마나 속을 끓였을까. 지난 5년 동안 미국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계륵(鷄肋) 이었을 것이다. 먹지도 버리지도 못하는 계륵이 된 대한민국.

3.9 대선은 단순한 선거나 정권 교체가 아니다.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려난 제2의 6.25 전쟁 이었다.

그 치열한 전투에서 달구벌 이남 사람들이 결사 항전으로 대한민국을 살려낸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만 러시아 탱크를 막아선 게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표(票)로써 종북주의자들을 막아 냈다.

24만표(票)란 근소한 차(差)로 이겼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한 표 한 표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 주지 않았는가.

만약 15만표(票)만 저쪽으로 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극적(劇的)인 승리가 오랫동안 교훈을 주는 것이다.

바둑의 고수(高手)들은 만방(萬放)으로 이기는 것보다는 한 집만 이기기를 바란다고 한다. 그 한 집을 이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민주주의로 전환된 나라들 중 그 어느 나라도 국민들의 고통과 희생 없이 정치적 자유를 얻을 수는 없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영원히 가슴에 새겨야 할 금언(金言)이다.    ㅡ 竹齋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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