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바다 위의 F1 오션레이스 개최 시동...道, 30일 화성시, 엠보트와 오션레이스 개최 MOU

바다 위의 F1 오션레이스 개최 시동...道, 30일 화성시, 엠보트와 오션레이스 개최 MOU

  • 기자명 조규만기자
  • 입력 2012.02.06 18: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6월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과 동시개최...대양 횡단을 하는 장거리 레이스

‘오션 레이스’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리나 조성에 따른 해양레저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MOU
경기국제보트쇼, 코리아매치컵에 이어 오션 레이스까지!
서해안이 해양레저스포츠의 꽃인 보트·요트 레이스의 장으로 거듭난다.
경기도와 화성시, ㈜대하기계그룹 엠보트는 30일 도청에서 ‘오션 레이스’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리나 조성에 따른 해양레저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션레이스는 해면에 마크를 설치하고 이를 돌아오는 일반적인 보트 레이스와 달리 별 다른 마크 없이 섬 또는 만(灣)을 돌거나 대양 횡단을 하는 장거리 레이스다. 3년마다 개최되는 볼보 오션 레이스(Volve Ocean Race)가 대표적이다.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아메리카스컵과 함께 세계 3대 요트 경기로 불리는 볼보 오션 레이스는 9개월여 간 세계 각국의 11개 항구를 거쳐 5만9200㎞를 항해한다. 험난한 코스로 유명해 완주를 하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요트선수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대회다.
도와 화성시, 엠보트는 내년 6월 오션 레이스 개최하겠다는 목표다. 전곡항을 중심으로 중국의 칭다오, 위하이, 다롄을 포함하는 대회 코스를 계획 중이며, 평양을 코스에 포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날 MOU에 따라 도와 화성시는 전곡항 마리나를 오션 레이스 개최 장소와 계류시설로 주최 측에 지원한다.
국내 최대 수입요트 판매기업인 엠보트는 기업을 회원사로 한 ‘오션레이스협회’를 구성해 선수단을 창단하고, 전곡항에 선수단 숙소와 클럽하우스를 건설한다. 오션레이스팀은 전곡항을 모항으로 총 18팀을 창단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오션 레이스와 요트 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지게 되며, 최첨단 스포츠마케팅 기법을 통해 F1레이스와 견줄 만한 홍보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MOU 체결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션레이스 개최는 올해 5년차를 맞이하는 세계요트대회와 연계해 해양레저스포츠 발전에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해양레저를 서해안 발전의 주력으로 삼아 세계의 배가 다 오도록 해야 한다. 도는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