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국민권익위원회는 설 명절 이후 전화금융사기 관련 민원이 급증하는 패턴을 보임에 따라 관계기관에 ‘전화금융사기’ 관련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 1개월간 수집된 ‘전화금융사기’ 관련 민원은 총 19,487건으로 국민권익위는 민원이 급증하는 국민 불편사항에 대해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조치를 세우도록 했다.
‘전화금융사기’ 관련 민원의 주요 내용은 보이스피싱 신고 및 피해 구제 요청 보이스피싱 예방대책 강화 요구 보이스피싱 신고 방법 개선 요청 등이다.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보이스피싱의 주요 사기유형은 메신저상에서 지인을 사칭해 송금을 요구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카드론 대금 및 예금 등 편취 전화통화를 통해 텔레뱅킹 이용정보를 알아내어 금전 편취 등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시에는 경찰청, 금융감독원, 송금·입금 금융회사의 고객센터에 즉시 피해사실을 신고해 지급정지 신청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하고 명의 도용된 계좌와 휴대전화의 개설 여부 조회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발급 등의 방법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2022년 2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올해 2월 민원 발생량은 총 865,798건으로 전월 대비 17.0%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1.2% 감소했다.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224,614건이 발생한 경기로 경기 지역 중에서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아파트 부출입구 개설 및 자원회수시설 폐쇄 요청” 등 수원시에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기관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등 모두 전월 대비 민원이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국민권익위에 “하남시 감일지구 종교부지 건축허가 반대 요구 관련 민원”이 접수돼 전월 대비 94.9%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고양시 덕은지구 진출입 개선을 위한 교통 대책 마련 요구 등” 등 총 9,642건이 발생한 경기 고양시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중에서는 “돌봄 운영을 위한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의 탄력근무제 실시 반대”가 다수 접수된 울산교육청이, 공공기관 중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민원 빅데이터 동향‘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