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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연 35만 건 '수도요금 이사정산' 비대면 서비스…이제 앱·웹으로 OK

[서울시정] 연 35만 건 '수도요금 이사정산' 비대면 서비스…이제 앱·웹으로 OK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3.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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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간 현금 인수인계→직접 납부 선호로 인식 변화…분리고지 10배 증가

▲ 서울시, 연 35만 건 '수도요금 이사정산' 비대면 서비스…이제 앱·웹으로 OK

[서울시정일보] 서울시가 이사 등 수도사용자 변경 시 비대면으로 요금조회부터 납부까지 가능한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 서비스를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사정산을 하면서 분리고지를 원하는 서울시 수도사용자는 이제 전화 신청 없이 비대면으로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직접 요금을 조회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다.

이로써 연간 약 35만여 건에 달하는 이사정산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서울시에서 수도요금 분리고지 서비스는 사실상 전화로만 신청할 수 있었다.

사용자가 직접 '아리수 앱', '사이버 고객센터'에서 수도계량기 지침을 입력해 요금 조회는 가능했으나, 납부를 위해서는 별도로 수도사업소 직원과 통화해 분리고지를 신청해야만 했다.

결국엔 어떤 방법으로 신청해도 전화 통화를 꼭 거쳐야만 했던 셈. 시는 이번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이유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요금 납부에 대한 시민 인식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수도요금 관련 민원 중 이사정산은 연평균 약 35만여 건으로 꾸준했는데, 이중 이사 등 사용자 변경에 따른 분리고지 신청 건수는 2017년 1만5천 건에서 2021년 16만6천 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그간 수도요금 이사정산은 신·구 사용자 간 '현금으로 인수인계'하는 형태가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정보통신기술발전과 시민들의 의식변화로 정산요금을 직접 가상계좌로 납부하고자 하는 선호가 증대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 서비스"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모바일 앱 또는 웹사이트에 접속한 뒤 고객번호·계량기 지침 등을 입력, 사진을 업로드하고 이사정산 요금을 확인한 후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 서비스는 3월부터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는 가정용 세대에 한해 우선 실시하며 올해 하반기까지 전 업종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가정용에서도 공동주택·다가구주택 등 별도의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지 않는 세대 사제계량기를 사용하는 세대 자동납부 및 체납이 있는 세대 등 일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분리고지 신청시 기존과 동일하게 사업소에 유선신청 해야 한다.

구아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 이사정산 분리고지에 대한 민원 증가 추세를 파악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술·사회변화를 적극 반영하는 전자적 혁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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