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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협조 없이는 물가안정 어렵다"...제1차 시․도경제협의회 개최에서

"지자체 협조 없이는 물가안정 어렵다"...제1차 시․도경제협의회 개최에서

  • 기자명 조규만기자
  • 입력 2012.02.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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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FTA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일 "지자체의 협조 없이는 물가안정이 어렵다"며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요금과 음식점 등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15개 시ㆍ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재한 '2012년 제1차 시ㆍ도경제협의회'에서 신 차관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 커지는 만큼 서민생활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공공요금 인상 요인은 최대한 경영효율화를 통해 흡수하고,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인상시기를 분산해야 한다"며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가격안정 유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날 주요 안건인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선 "한ㆍ미 FTA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FTA의 혜택이 최대화 될 수 있도록 활용 기반을 적극 확충해 나가야 한다"며 "다만, 농어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 부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국내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ㆍ미 FTA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다양한 기회요인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FTA를 새로운 소득창출과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으로 적극 활용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FTA 체질 강화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비전기업 1000개에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한 인천광역시와 경북 상주에서 농산물가공창업과정을 이수하고 장아찌 개발과 농촌체험관광으로 연매출 1억원을 달성한 농촌 여성의 이야기를 사례로 들었다. 아울러 올 한해 '시ㆍ도경제협의회'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로 만들겠다는 뜻도 밝히면서 아울러 "시ㆍ도경제협의회를 심층토론 중심으로 운영하고 다음 2차 회의는 지방의 정책 현장에서 열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시ㆍ도경제협의회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 시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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