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슈구정] 서울 관악구. 낡은 점포가 예술을 입다...아트테리어

[이슈구정] 서울 관악구. 낡은 점포가 예술을 입다...아트테리어

  • 기자명 강희성 기자
  • 입력 2022.02.24 09: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시작

[서울시정일보] 서울 관악구가 소상공인 점포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는 ‘2022년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트테리어’는 아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지역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협업해 동네가게의 간판, 메뉴판 등 점포 인테리어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상품패키지 제작까지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낡은 점포가 예술을 아트테리어 사업
낡은 점포가 예술을 아트테리어 사업

구는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경험 제공은 물론 가게별 특색 있는 맞춤형 개선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매출감소로 인해 가게 분위기 쇄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 참여 점포 수가 해마다 늘었으며 지난해 참여 소상공인의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가 평균 93.4%에 이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867개소 점포 지원, 지역예술가 288명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도 구비 5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가게 내·외부 환경 및 상품 등의 디자인 개선을 희망하는 관내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가게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 120개소이며 가게 당 지원 금액은 최대 150만원이다.

단, 유흥주점, 프랜차이즈, 체인가게, 유사사업 참여가게는 제외한다.

신청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관악구 홈페이지를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예술가 43명에게는 1인당 3~4개 점포가 매칭되며 주변 상권을 분석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간판, 내부인테리어, 포장 디자인 등 트렌드에 맞게 점포에 새 옷을 입히는 창작 작업을 진행, 단계별 약 18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침체되어 있는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