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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포커스] 서울 동작구, ‘골칫거리’ 음식물쓰레기 줄여…RFID 종량기 지원

[구정포커스] 서울 동작구, ‘골칫거리’ 음식물쓰레기 줄여…RFID 종량기 지원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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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계량 비용부과로 음식물쓰레기 일평균 배출량 약 23% 감소 효과 있어

[서울시정일보] 서울 동작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를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나선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기 

음식물 쓰레기 감량은 단순한 쓰레기 관리 차원을 넘어, 이제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의 양 자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면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올해 30대의 설치 예산을 확보해 공동주택 다세대주택 공동관리 가능한 주택 중 종량제 미시행 공동주택을 우선으로 RFID 종량기를 지원·보급한다.

종량기는 기기에 카드 또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세대 인식 후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전자 저울로 자동 계량되어 버린 무게에 따라 요금을 내는 방식으로2015년부터 현재까지 공동주택 167개 단지 중 130여개 단지에 900여대를 설치해 보급률 78%에 달하며 다세대주택에도 적극 홍보해 보급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치결과 음식물쓰레기 일평균 배출량은 지난해 71톤으로 시행 첫해 93톤 대비 약 23%나 감소했다.

또한, 종량기 보급으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 등 관련 민원도 감소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신청서와 함께 대표자 명의로 된 공문을, 다세대주택 등은 모든 세대의 동의서와 신청서를 동작구청 청소행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4월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며 종량기 구입비, 전기 공사비, 유지관리비, 통신비 등을 구비로 지원한다.

단, 전기요금은 공동주택이 부담하며 종량기 설치 5년 경과 후에는 자체부담으로 종량기를 구매해야 한다.

최승백 청소행정과장은 “종량기 설치를 통해 관내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아직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캔과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자동으로 분류·압착해 수거하고 보상으로 포인트·현금을 지급하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자동회수기인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 운영을 통해 주민 주도의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는 등 쓰레기를 줄여 청결하고 쾌적한 동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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