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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슈] 단편영화 ‘이발소’ 사후세계에 대한 따뜻한 시선, 현재의 삶을 고찰

[문화 이슈] 단편영화 ‘이발소’ 사후세계에 대한 따뜻한 시선, 현재의 삶을 고찰

  • 기자명 김한나 기자
  • 입력 2022.0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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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영화 ‘이발소’ 사후세계에 대한 따뜻한 시선, 현재의 삶을 고찰하다.

[서울시정일보] 작년 임윤기 감독의 단편 ‘이발소’가 2021년 로스엔젤레스 영화상 외 9개의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이와 함께 살렌토 국제 영화제 외 9개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됐다.

디자인을 전공한 임 감독은 미적 감각으로 사회, 정의, 환상’의 관점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영화로 표현했다.

그리고 항상 인간의 삶과 죽음을 곰곰이 생각하며 강한 사람보다 약한 사람에 시선을 두는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리고 영화 이발소로 해외 각 영화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5분 분량의 ‘이발소’는 사람이 죽어서 천국을 가기전 영혼을 정화하는 중간세계에 대한 컨셉으로 만들어 졌다.

이는 인물들이 이승 세계의 각자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각각의 소중한 물건을 이발소에 놓고 하늘로 올라간다.

노인은 이들의 영혼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어느 소녀가 눈에 띈다.

영화는 보는 관객들이 죽음에 대한 고찰과 현재를 살아가는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임 감독은 “사람들은 각자의 인생이 있고 죽음은 누구나 찾아옵니다 삶에서 잊혀져 간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이야기를 영화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고 소개했다.

영화 제목인 이발소는 단테 신곡의 연옥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섬세한 감정과 함께 인생에 대한 의미를 심도있게 그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겸손해하며 “영화는 기적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 늘 좋은 작품이 나온다 작은 기적을 만들어 내어 기쁘고 감사하다”그는 현재 천국을 표현한 이발소의 시리즈로 지옥의 중간세계를 다룬 스릴러 단편 ‘클럽 파우스트’와 잃어버린 딸에 대한 상실과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네오누아르 액션 스릴러 장편영화 ‘리볼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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