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정포커스] 강동구. 언제 어디서나 책을 통한 치유

[구정포커스] 강동구. 언제 어디서나 책을 통한 치유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2.17 09: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 스마트도서관 등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 운영

▲ 언제 어디서나 책을 통한 치유

[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동구가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독서 문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 구립 공공도서관, 스마트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지역 특색과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독서문화 공간 조성으로 한 차원 높은 도서이용서비스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 휴식·문화·소통의 구심점, ‘사람’중심의 도서관 책과 차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은 ‘강동형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마을 공동체 모임을 운영해 주민들이 이웃과 관계를 맺고 자연스러운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향긋한 커피내음과 책을 빌리러 오가는 사람들, 문화프로그램을 즐기는 가족의 모습 등 단순히 도서 대출·반납만 하는 곳이 아닌 주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독서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유로운 곳이다.

관심 분야와 취향에 따라 북카페도서관을 방문하는 재미도 있다.

1호점은 북카페도서관 중 영어 원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장점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영어에 대한 문턱을 낮춰 이용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고분다리전통시장 내 위치한 2호점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건강-요리’에 관한 책이 다수 비치되어 있다.

고령층을 위한 큰 글자 도서코너도 갖췄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업북도 있다.

시장 상품과 연계한 북 큐레이션과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3호점은 구도심 지역 중심도로인 구천면로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현재 강동형 마을재생 프로젝트인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데, 지난해 5월 주민들의 의견으로 개소하게 된 6개의 거점공간 중 하나이다.

사회적경제, 로컬, 출판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감각적인 소품을 전시·판매하는 ‘편집 샵’을 함께 운영해 주민들에게 또 다른 특별함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4호점은 도서관의 기능에 좀 더 집중했다.

유아들이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부터 조용히 책을 읽는 어른들을 위한 공간, 학년별 권장도서와 영어원서 비치 등 층별로 다양하게 구성해 전 연령층이 독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암사종합시장 곁에 자리잡은 5호점은 도심생활에 지친 주민들이 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공유주방에서는 공간의 이점을 살려서 커피 · 디저트 등의 수업도 진행한다.

루프탑의 탁 트인 뷰도 매력적이다.

강동구립도서관은 2007년 성내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모두 6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엔젤공방거리 도시재생의 중심축으로써 책으로 소통하는 문화공간 성내도서관, 공원 속 쉼터로써 만남과 휴식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 해공도서관, 이용자 맞춤형 정보서비스와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강일도서관, 창의적 콘텐츠로 차세대 지식정보센터를 지향하는 암사도서관, 공동육아 특성화 도서관으로써 공동육아나눔터 역할을 자처하는 천호도서관, 끝으로 2020년 독서 힐링 공간인 '치유의 책 숲' 둔촌도서관이 개관했는데, 강동구의 사랑방이자 영혼을 치유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도서관 운영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책을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은 이동이 많은 지하철역과 공공기관에 설치되어 있다.

현재 천호역, 상일동역, 상일1동주민센터,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 4곳에 조성되어 있으며 강동구립도서관 회원증, 책이음 회원증을 발급받아 지참하면 누구나 대출이 가능하다.

비예약 도서대출 1인당 1권, 예약대출기 1인당 1권을 각각 한도 적용하고 14일간 도서를 빌릴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약 200여 권의 신간과 베스트셀러 도서가 비치되어 바로 대출이 가능한 무인도서대출기, 강동구립도서관의 도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해당기기에 배달되는 도서예약대출기, 강동구립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언제든 반납할 수 있는 무인도서반납기로 구성되어 있다.

6개소의 강동구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가까운 구립도서관과 구립 작은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립통합도서관 책이음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1인당 2권씩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4월에는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 6호점이 개소하게 되며 스마트도서관도 4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책 읽는 도시 강동의 독서문화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