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시정] 市 10년 간 자발적 기탁금품 1248억원. 매년 증가 추세

[서울시정] 市 10년 간 자발적 기탁금품 1248억원. 매년 증가 추세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2.15 15: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5년 간 기탁건수는 ‘기업’이 259건, 금액은 ‘개인’이 약 412억원으로 높아.개인 기부 증가

▲ 서울특별시청

[서울시정일보] 서울특별시에서 지난 10년간 접수한 자발적인 기탁금품은 총 1,545건이며 금액으로는 약1,248억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및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기부금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약 411억원으로 10년 내 가장 컸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한 2020년에는 방역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관련된 기부금품이 전체 160건 중에 62건으로 39%에 달할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2021년 말에 있었던 요소수 품귀 현상 때에는 요소수 기부가 있어 소방서 등 긴급 출동 차량에 지원한 바 있다.

최근 5년 간 접수한 자발적인 기탁금품은 문화·예술, 교육·장학, 공원 녹지, 의료·보건 등의 분야가 많았다.

2021년에는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지원, 서울사진미술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기탁 등 문화·예술 분야가 약 3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병설 유치원 증설, 취약계층 장학금, 취약계층 학생 나눔 상자 등 교육·장학 사업에 약 39억원을 지원했다.

공공의료 지원, 중증 환자 지원 및 진료 환경 개선 등 의료·보건 분야에도 약 10억원을 지원했다.

2021년 주요 기탁금품 세부 내용은 - 문화·예술 분야: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지원, 서울사진미술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기탁 등 - 교육·장학 분야: 병설 유치원 증설 지원,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 취약계층 학생 나눔상자 지원 - 의료·보건 분야: 공공 의료 지원,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및 진료 환경 개선 등 최근 5년 간 기부자 유형은 기업이 259건, 개인이 213건, 단체가 183건이었고 금액은 개인이 약 412억원, 기업이 약 150억원, 단체가 약 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개인의 기부 건수 및 금액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2021년은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300억원을 기부한 개인 기탁금액이 있어 총337억원으로 기부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2020년의 경우에도 서울시에서 조성 중인 서울사진박물관에 40억원 상당의 자료를 기증한 개인 고액 기부가 있어 연간 개인 기부금액을 높였다.

개인 기탁금액은 13만원에서 300억원까지 다양하다.

최근 5년간 기탁금액을 접수한 기관은 서울시청이 467건,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 140건, 서울시교육청이 37건, 소방서가 45건 등이고 금액은 서울시청이 55,593백만원,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 6,886백만원, 소방서가 288백만원, 서울시교육청이 4,181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접수된 최고 규모 기탁 사례는 2021년 기부자가 청소년기 외국 유학을 하며 도서관에서 큰 도움을 받았던 경험에서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지원에 기탁한 300억원이며 한편 10대 학생 시절부터 용돈을 모아 기부를 시작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10여 년째 매년 10여만원씩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이어오는 사례도 있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서울시에 매년 상당한 규모의 기탁금품이 접수되고 있으며 기부 목적에 맞게 시민에게 환원함으로써 시민 안전과 민생 회복 등에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기부금품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예외적 기부금품 접수 제도를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하는 것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보답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출연 법인이나 단체는 기부금품을 모집할 수 없다.

예외적으로 사용 용도와 목적을 지정한 자발적인 기탁금품의 경우에 한해 기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수한다.

심의를 거친 기탁금품은 기부 목적에 따라 서울시 해당 부서 및 각 기관에서 접수해 사용하게 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