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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2월은 전기열선·전통시장 화재 가장 빈번… 담배꽁초 등 각별히 주의

[서울시정] 2월은 전기열선·전통시장 화재 가장 빈번… 담배꽁초 등 각별히 주의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2.10 17:12
  • 수정 2022.02.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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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전기 열선 화재, 전통시장 화재 연중 가장 많아

▲ 서울특별시청

[서울시정일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과거 5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2월 중 화재 예방 및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2월에 발생한 화재는 2376건으로 전체 화재 중 8%를 차지했고 1월과 비교해 15%가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16명을 포함해 114명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담배꽁초 방치 485건를 포함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3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불씨·불꽃 등 화원을 방치해 발생한 화재도 154건으로 연중 두 번째로 많았다.

소방재난본부 세부 통계에 따르면 계절용 기기에 의한 화재 중 전기 열선 관련 화재가 79건이 발생해 연중 가장 많았다.

전기 열선 과열이 화재 원인으로 밝혀진 사례로는 지난 2019년 12월 산모와 신생아 170명을 포함한 357명이 대피하고 차량 15대를 태운 일산 여성병원 건물화재가 대표적이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9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생활서비스 시설, 판매·업무시설 화재 순이었다.

특히 판매·업무시설 중 전통시장의 화재가 19건으로 연중 2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겨울 막바지인 2월에도 동파 방지를 위해 시공한 전기 열선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피복이 손상된 전기 열선은 KC 인증 정품 구매 후 적정하게 설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54945건이었다.

이중 교통사고가 2771건, 전기 관련 안전사고 출동이 263건으로 나타나 1월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정교철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통계에서 보듯 2월은 전통시장 화재 등 여전히 대형화재의 위험이 높은 시기”며 “화재 안전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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