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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아동학대. 한발 앞서 아동학대 막는다 …‘옐로우 톡’

[아동학대] 아동학대. 한발 앞서 아동학대 막는다 …‘옐로우 톡’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2.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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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중심의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예방 도모를 위한 소통창구 역할

[서울시정일보] 아동학대는 연령이 어릴수록 주변에서 신고를 해 주지 않으면 발견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들도 어린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강동구는 주민 누구나 손쉽게 익명으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아동학대 신고함 ‘옐로우 톡’을 설치했다.

강동구의 ‘옐로우 톡’
강동구의 ‘옐로우 톡’

‘옐로우 톡’은 안전을 상징하는 ‘옐로우와 이야기하다 ‘톡’의 합성어로 주민 접근성이 좋은 관내 9개 초등학교 정문 또는 후문에 신고함을 설치해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누구나 손쉬운 신고가 가능하다.

‘옐로우 톡’으로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접수되면 주민지원단이 접수내역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구청 아동보호팀에 전달한다.

내용에 따라 상담사례와 학대의심사례로 분류해, 상담사례의 경우 아동보호전문인력을 매칭해 상담을 실시하고 학대의심사례는 학대조사와 함께 아동 보호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작년 한해에만 구에 접수된 아동학대 사건은 238건으로 이 중 95건을 아동학대 사례로 판정해 응급조치 및 전문사례관리 등을 지원했다.

또한,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구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4일 강동구 전 부서 합동회의를 열어 다양한 아동학대 대책을 강구했고 이를 통해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동과 가정에 필요한 다각적인 서비스와 자원을 연계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아동학대는 지역사회 내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 않으면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어 주변인들의 협조와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구청 전 부서 뿐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아동학대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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