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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뉴스] 강동구. 배고픈 이웃의 냉장고 되어주는 ‘고덕1동 온동네 열린곳간’

[착한 뉴스] 강동구. 배고픈 이웃의 냉장고 되어주는 ‘고덕1동 온동네 열린곳간’

  • 기자명 김한나 기자
  • 입력 2022.01.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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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단체들로부터 기부행렬 이어져 7개월간 700여명에 식재료 지원

배고픈 이웃의 냉장고 되어주는 ‘고덕1동 온동네 열린곳간’
배고픈 이웃의 냉장고 되어주는 ‘고덕1동 온동네 열린곳간’

[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동구 고덕1동에는 배고픈 이웃이 없도록 언제나 가져가 먹을 수 있는 ‘온동네 열린곳간’이 있다.

이 곳간은 비어있을 틈이 없다.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음달라며 각계각층에서 기부의 손길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이 나눔사업으로 현재까지 약 700여명의 취약계층 주민들이 반찬 등 필요한 식재료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입주민 동호회 고래힐버디골프에서 쌀 30포를, 강동본터치정형외과의원에서는 쌀 20포를 기부했고 명성교회에서 생필품꾸러미 100박스, 푸른사랑의교회와 커피제이에서 현금 261만원과 쌀 15포, 라면 43박스를 후원했다.

한사랑교회에서는 귤 30박스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식재료가 채워져 독거어르신 등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됐다.

근방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명은 주민센터에 방문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 7만원과 생필품꾸러미 2박스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하기도 했다.

익명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고덕동에 거주한다는 한 주민이 쌀 30포를 기부하는 한편 익명의 기부자가 매월 100만원을 후원 약속하는 등 고덕1동의 나눔 릴레이는 올해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주영석 고덕1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나눔에 동참해주신 지역주민과 단체들 덕분에 온동네 열린곳간이 항상 가득 차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행복한 지역공동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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