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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2021년 사회적기업 500개소 인증”...20년도 매출 5조 3천억원

[사회적기업] “2021년 사회적기업 500개소 인증”...20년도 매출 5조 3천억원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21.12.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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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최근 5년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

▲ 사회적기업 현황

[서울시정일보] 고용노동부는 오는 12월 30일 올해 6차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거쳐 신규 사회적기업을 인증하고 “2020년 사회적기업 성과분석” 결과를 보고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80개소가 새롭게 인증되어 올해 인증 사회적기업은 총 500개소가 증가한다.

이는 2017년 이후 최근 5년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도 올해 7,218명이 증가해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의 전체 매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기업의 ’20년도 전체 매출액은 5조 2,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에서 민간매출이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발생한 이윤을 사회적 목적으로 재투자하며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 구축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회적기업 중 62%가 이윤을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재투자했고 재투자 금액도 전년 대비 5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기업은 근로자 대표와 외부 이해관계자를 기업의 이사회 등 의사결정구조에 참여시킴으로서 민주적 기업 운영 모델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6차 인증심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 환경,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온 기업들이 새롭게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음발달지원센터 주식회사형)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느린학습자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맞춤형 교재·교구 개발 및 느린학습자 교육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느린학습자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스제이씨코리아 주식회사는 인근 장애인 학교와 협약을 통해 졸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향후 지역학교와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한회사 이연심리상담지원센터는 취약계층이 겪게 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하며 심리적·사회적 단절을 ‘연’결하기 위해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트스테이션 주식회사는 지역의 고령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와 무대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과 함께 다양한 행사·기획을 통해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2007년에 도입된 사회적기업이 올해 3천여 개를 넘어서는 등 양적 성장세를 보이면서 취약계층 고용 등 사회문제 해결의 중요한 기제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정부는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경제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기업 스스로 기업역량을 강화하도록 판로지원 등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되어 있는 권역별 통합지원기관에서 상담받을 수 있으며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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