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동 주민센터 마당부터 2층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활용해, 이화동 9번지 일대의 성곽과 더불어 세월과 삶이 묻어나는 낙산 아랫동네의 풍경과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또한 이화동에 새롭게 조성된 벽화와 낙산에서 본 서울의 모습도 작가들의 시선에 따라 사진 속에 따뜻하게 표현됐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2월 4일(토)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가족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화동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유치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동 주민센터가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동은 지난 11월 28일(월)부터 12월 9일(금)까지 2주 동안 동 주민센터에서 ‘fantasy & salvation in everyday 시간 찾아가기-1978 이화동-창신동’이라는 제목으로 ‘전병철 작가 전시회’를 개최했다.
민원실, 마을문고, 강당 등 동 주민센터 곳곳에 이화동의 과거를 되짚어 보며 향수를 일으키는 조형 작품 20여 점이 설치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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