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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정]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나눔’ 이어져...취약계층 500가구 전달

[송파구정]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나눔’ 이어져...취약계층 500가구 전달

  • 기자명 김한나 기자
  • 입력 2021.11.10 08:45
  • 수정 2021.11.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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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서울놀이마당에서 새마을부녀회와 5,000㎏ 김장…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나눔’ 이어져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나눔’ 이어져

[서울시정일보] 서울 송파구는 겨울 김장철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취약계층에 나누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해마다 직능단체회원, 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 행사를 열어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 나눔에 나선다.

먼저, 10일 오전 9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구새마을부녀회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물산, 올림픽병원을 비롯해 구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후원해 뜻을 모았다.

이날 박성수 구청장과 새마을부녀회원 90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리 준비해둔 양념과 절임배추를 버무린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500가구에 각 10㎏씩 총 5,000㎏을 포장, 배달한다.

마천2동 역시 10일과 11일 이틀간 한마음공간조성위원회, 직능단체연합회원 100여명이 모여 마천2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직접 손질하고 버무린 김장김치를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350가구에 각 7㎏씩 총 2,500㎏을 전달한다.

지난 6일 풍납1동에서는 ‘제8회 바람드리 김장체험 나눔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바람드리 축제에서도 유관기관, 직능단체회원, 주민들이 직접 절임배추를 양념하고 포장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김장 체험을 통해 김장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김장 나눔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김장김치 장만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 구청장은 “매년 좋은 뜻과 따뜻한 마음으로 김장 나눔에 적극 나서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김장김치를 함께 버무리며 온정을 나누고 행복한 공동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욱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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