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민들의 여가활동 증가에 발맞추어 기상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9년 6월부터 전국 기상레이더(10소)를 개방하고 있다. 특히, 관악산기상레이더에는 평일 150여명, 휴일 400여명의 등산객이 방문하여, 개방 이래 15만 명 이상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당당히 기상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관악산기상레이더가 위치한 관악산은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로써, 휴일 등산객이 2~3만명 정도로 위험기상(낙뢰, 집중호우 등)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 가능성이 늘 상존해 있다. 관악산기상레이더 뿐만 아니라, 기상레이더가 설치되어 있는 산악지역 특성상 빈번한 낙뢰사고와 집중호우 시 급격하게 불어나는 계곡물로 인한 수해가 발생하고 있어, 사전에 위험기상을 알려줄 수 있는 현장 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아울러
연평균 낙뢰발생 횟수(2002~2010년)애는 150,000회이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낙뢰로 인한 사상자 수는 65명(사망 17, 부상 48)이다.
기상청은 수도권 등산객이 몰리는 관악산과 부산시민의 휴식처인 구덕산 기상레이더에 설치하는 기상실황 전광판을 통해 산악기상의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홍보실 진입로를 튼튼하게 보강하고, 내부 환경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앞으로도, 기상청은 국민생활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기상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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