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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경기도소방, 신속한 대응으로 시흥하늘휴게소 대형화재 참사 막았다

[화재] 경기도소방, 신속한 대응으로 시흥하늘휴게소 대형화재 참사 막았다

  • 기자명 김태현 기자
  • 입력 2021.09.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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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상규 본부방은 수도권1순환고속도로 (시흥휴게소 판교방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 조치와 재난종합상황실, 구조대상자, 현장대원과의 유기적인 의사소통을 통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시 4분경 시흥하늘휴게소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휴게소에는 휴일을 맞아 수백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휴게소를 이용하고 있었다.

 

사진제공 - 시흥소방서
사진제공 - 시흥소방서

 

신고 접수를 받은 경기도재난종합지휘센터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특성상 초기 진압 실패 시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판단 소방차량 74, 소방헬기 1, 출동인원 186명 등 가용 가능한 인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출동 조치를 지시하고 각종 응급의료상황 발생에 대비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재난현장의료지원단 요청, 한전 등 유관기관에 상황전파와 시청을 통한 휴게소 이용자제 안전문자 전송 등 재난 현장에 필요한 후속 조치들도 동시에 실시했다.

이번 화재로 재난종합지휘센터에는 총 56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며 그중 "2남자 화장실 안에 자신이 고립돼 있으며 연기로 앞이 안보이고 숨을 쉴 수가 없다며 구조해달라"는 급박한 내용의 긴급 신고도 접수됐다.

구조요청 신고를 받은 재난종합지휘센터는 침착하게 구조대상자를 진정시키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연기를 흡입하지 않게 자세를 낮추고 수건 등을 활용해 연기의 유입을 막게 하는 등 안전하게 소방대의 구조를 기다릴 수 있도록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인명구조를 최우선의 작전계획으로 수립해 연기가 가득찬 남자화장실 2 남성이 고립되어 있는 구조 발생 상황을 출동 중인 현장 대원에 신속하게 전파해 고립된 시민의 인명구조 작전을 최우선으로 실시했다.

사진제공 - 시흥소방서
사진제공 - 시흥소방서

 

이후 화재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시흥소방서 연성119안전센터 출동대원들은 현장 도착 즉시 지휘센터에서 전파한 구조대상자의 신원, 구조 위치 등 세부 정보를 활용 현장으로 즉시 이동해 연기가 가득 찬 화장실 안에서 고립되어있는 남성 구조대상자를 현장 도착 6분 만에 무사히 구조해 냈다.

당시 화장실 내부는 화재로 인해 발생한 유독성 가스와 검은 연기로 인해 구조대상자는 호흡에 곤란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으며 단 1분만 구조작업이 늦어졌다면 구조대상자의 신변에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번 화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휴게소 건물 외벽에서 발생한 것으 소방재난본부는 고가차, 굴절차 등을 활용해 높은 곳에서의 방수를 통한 진압과 옥내 진입을 통한 양방향 진압 작전을 실시해 신고 접수 후 약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아냈다.

신속한 현장 대응 등으로 대형인명피해 우려 화재임에도 불구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고 휴게소를 이용 중이던 약 100여명의 시민들 모두를 안전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재난 발생 초기 총력대응으로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단 한명의 소중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명절 화기 취급 부주의 등 안전사고 발생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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