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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기 달라지고 있다...제주도처럼 공기 맑은 날 200일 이상

서울 공기 달라지고 있다...제주도처럼 공기 맑은 날 200일 이상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1.12.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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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처럼 맑은날 202일, 가시거리 20km이상인 날(남산~수락산) 작년보다 56일 증가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995년 측정 이래 최저 기록을 갱신, 황사관측일을 제외하면 당초 대기질 목표였던 제주도 수준까지 낮아졌다. 실제로 이전보다 서울공기가 좋아졌다고 인식하는 시민도 지난해보다 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농도 연평균 47㎍/㎥으로 '95년 측정 이래 최저기록 갱신>

서울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측정을 시작한 ’95년에는 78㎍/㎥이었으나 2010년에는 49㎍/㎥로 좋아졌으며, 올해는 그보다도 감소된 4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대기질 목표 수준인 ‘제주도처럼 맑은 날’(45㎍/㎥ 이하)도 202일을 기록, 지난해보다 9일이나 증가했다. 제주도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 45㎍/㎥은 최근 5년간 제주도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이다.
특히, 황사관측일을 제외하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43㎍/㎥으로 황사관측일을 제외한 제주도의 5년간(’06~’10년) 평균인 43㎍/㎥과 같았다.

서울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중 55%는 서울공기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58%는 앞으로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또한,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기질 개선 정책이 맑은 공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4년까지 서울의 대기질을 제주도 수준인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 45㎍/㎥ 이하로 저감한다는 목표 아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시가 추진해온 미세먼지 저감에 따른 대기질 개선사업은 ▴권역별 맞춤형 대기오염 저감사업 ▴저공해 연료 전환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도로 물청소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등이다. 아울러, 시는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및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들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국내․외 협력도 강화해 나감으로써 미세먼지의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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