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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市 성평등상 대상, '한국여성변호사회' 선정

[서울시정] 市 성평등상 대상, '한국여성변호사회' 선정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1.08.31 08:44
  • 수정 2021.08.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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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근절 및 피해자 인권 보호, 성평등 인식 개선 및 문화 확산 등 공로

▲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한국여성변호사회' 선정

[서울시정일보] 서울시가 성폭력 피해 여성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법적 지원과 법률 제·개정에 기여한 ‘한국여성변호사회’를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성평등 사회 구현 및 실현, 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적이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법률 지원을 통한 피해자의 권익보호 활동에서 활약이 두드러졌고 법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4년 아동학대처벌법 제정부터 성폭력방지법 개정, 'n번방 방지법'으로 알려진 정보통신망법 개정,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형사처벌, 실명 공개 및 출국 금지를 규정한 양육비이행법 개정에 이르기까지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바가 커 올해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1991년 국내 유일의 여성 변호사 단체로 출범해, ‘기본적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의 실현’이라는 소명 하에 여성들의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권익을 증진하고자 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시 성평등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개인 및 단체 수상자를 6명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이다.

최우수상은 서울특별시간호사회와 서울동북여성민우회에 돌아갔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간호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경력단절 간호사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의 처우개선 등을 통해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한 공이 인정되어 수상이 결정됐다.

서울동북여성민우회는 요양보호사 일터 내 성적 괴롭힘에 대한 조사 활동, 학교 내 성폭력 근절 활동, 성평등 동화책 제작 및 배포, 지역 내 아동·청소년 성평등 교육 활동가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평등 사회 구현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해 수상이 결정됐다.

우수상에는 방송작가유니온, 초록상상, 이희정이 선정됐다.

방송작가유니온은 2017년 방송작가의 처우개선을 위해 설립된 이래 방송작가의 모성보호 및 노동환경 실태 조사 및 공론화를 통해 개선 노력을 기울여왔고 미디어산업 여성 비정규직의 권리보호를 위해 활동함으로써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해 수상이 결정됐다.

초록상상은 정책제안 활동을 통해 자치구의 성평등 정책에 참여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과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성평등 의제를 공론화하는 등 성평등 인식 개선과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공이 인정되어 수상이 결정됐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이희정 팀장은 2010년부터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인권보호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찾아가는 지지동반자’로서 피해자 지원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수상이 결정됐다.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은 성평등주간인 9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1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수상자에게 직접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고 실현하는데 헌신해 오신 분들이 선정되어 향후 더욱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실행하는데 든든한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 또한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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