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북구가 송중동·송천동 일대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예술가 30명을 모집한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는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점포의 간판, 인테리어, 상품포장 등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중간예술가 6명, 지역예술가 24명을 뽑는다.
신청자격은 서울에 거주중인 시각·조형예술분야 전공자로 관내 대학생일 경우 우선 선발권이 주어진다.
예술가 모집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참여 신청서 등 제출서류는 강북구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누리집에 있는 구글 주소로 신청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이며 사업추진 정도에 따라 예술가에게 최대 54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구는 자격심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달 9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발표일에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을 온라인으로 받게 된다.
선정된 예술가 중 중간관리예술가는 지역예술가와 소상공인가게, 사업수행업체 간 소통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해당가게 또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예술가에게 디자인 관련 작업을 도와주는 업무도 한다.
지역예술가는 1인당 3~4개의 점포를 맡아 디자인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내·외부 공간 리뉴얼 상품디스플레이 방법 개선 작품 설치 및 전시 제품 및 인쇄물 제작 브랜딩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한편 구는 아트테리어 참여가게도 모집 중이다.
송중동·송천동 지역 특화사업 대상 상권에 소재하고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가게가 대상이다.
최종 소비자가 방문해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로 총 80개소를 뽑는다.
참여가게에는 디자인 개선을 위한 재료비가 1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줄어든 예술가들에게 문화·예술적 재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가 서로 상생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