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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시대] 4차 산업과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IT 기술 인재의 요람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메타버스 시대] 4차 산업과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IT 기술 인재의 요람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 기자명 전은술 기자
  • 입력 2021.08.25 05:37
  • 수정 2021.08.2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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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전경
학교전경

[서울시정일보 전은술기자]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봉영)는 지역 전략 산업인 전자통신 분야의 영마이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 3월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직업교육 명문학교로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기숙형 학교로 기숙사비가 전액 무료이며, 방과후에 운영되는 토익 수업과 전공 심화 수업인 MDP(Meister Development Project) 교육도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1월까지 마이스터고 9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바른 인성을 갖춘 산업수요 맞춤형 글로벌 기술 인재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아 매년 우수한 영마이스터를 배출하고 있어 각종 언론과 기관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학교이다.

인공지능전자과 신설, 기존학과 교육과정 개편

영마이스터기술학교
영마이스터기술학교

현재 전자제어과, 전자회로과, 정보통신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전자과 2학급을 2022학년도부터 신설·모집하게 된다. 인공지능전자과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펌웨어 분야의 창의적인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학과 목표이다. 4개 학과는 전자회로 등 기초이론을 기본으로 C언어와 JAVA 프로그래밍 교육, 전자캐드 Artwork, 사물 인터넷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RM, FPGA, 네트워크 구축, 인공지능 등과 같은 전자통신 분야의 최고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모든 교육력을 쏟고 있다.

과정평가형 전자산업기사 운영

2021년부터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제도를 교육과정으로 도입하여 전자산업기사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제도는 고용노동부가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축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산업현장에서 일 중심의 직업교육과 국가기술자격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현장 맞춤형 우수 기술인재 배출을 위한 제도이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설계된 12개의 실무능력 단위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하고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를 거쳐 평균 80점 이상이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 밖에도 2021년 4월에 실시된 인천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참가직종 5개 모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공업전자기기, 전기기기, 정보기술, IT 네트워크 시스템 직종에서는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여 참가한 선수 모두 입상하였고, 시범종목인 사이버 보안에서는 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남녀 구분없이 128명을 선발하며 전공학과의 간략한 설명은 아래 표와 같다.

취업률 매년 95% 이상, 졸업 후의 다양한 성장 경로

김봉영 교장은 “취업률은 해마다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 공무원, 기술혁신강소기업, 경영혁신강소기업, 글로벌 해외기업 등에 연구개발직(R&D), 엔지니어 기술직, 유지보수직으로 취업하여 전문대 졸업자 이상의 대우를 받고 있다. 또한 마이스터고는 선취업 후학습의 선두주자로서,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하고 3년 재직 후 재직자 특별 전형을 통해 고려대, 한양대, 인하대, 인천대, 홍익대 등 우수대학에 입학하여 학비지원(국비 장학금)을 받으며 마이스터의 날개를 달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소개한다. 아울러 횟수로 9년째인 졸업생들의 경로는 후학습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석사과정에 있는 졸업생, 기술기반으로 창업한 졸업생, 기술을 바탕으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이직한 졸업생 등 다양한 경로로 산업사회의 핵심인재로 잘 성장하고 있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11월 학생 프로젝트 제작 발표회, 직업계고학점제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취업부장 방해성 교사는 “본교의 취업률이 우수한 이유는 전문기술력 강화에 기인한다. 학생들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장 및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수하고, 명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개발해야 할 프로젝트 제작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하여 전공에 대한 이해와 기술의 폭을 넓히고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있다. 3학년 학생 맞춤형 전공 교육으로 레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자통신분야 연구개발직 소양을 함양하고 있다. 매년 11월 각 학년별로 프로젝트 과제 발표회를 열고 대학교 및 기업체 관계자를 초청하여 발표 심사를 받으면서 학생들의 전공 기술력이 한층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진로교육부장 임현임 교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원격수업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학생들을 위해 동학년 학생들끼리 진로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더니, 멘토링을 통해 급우들과 경쟁보다는 협동하는 학업분위기를 조성하고 멘토-멘티 모두 학습이해도와 학업성적도 향상된 효과를 거두었다.”라고 말한다.

글로벌인재양성부장 정재호 교사는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으로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타학교와 같이 수업을 듣는 공동교육과정과 인하대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학교밖 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취업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 수학여행을 외국으로 다녀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국내로 추진하고 있으나, 내년이라도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예년처럼 싱가포르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한다.

합격자의 평균은 중학교 내신 상위 30%이내,  작년 코로나 상황으로 홍보 부족하여 성적 낮아, 올해는 예전 수준 기대

김봉영 교장은 “신입생 모집 전형에서 1차 전형은 교과성적(출석, 봉사 포함)점수로 1.5배수를 선발하고, 2차 전형은 논술 및 심층 면접을 실시하는데, 2차 전형의 비중과 성적의 분포도가 넓기 때문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의 교과성적 폭이 넓은 편이다. 또한 수학, 과학 교과에 대한 가중치가 있어서 합격 성적이 중학교의 내신 성적과는 약간 다른 편이다. 그래서 합격 내신 성적에 대한 문의에 합격자들의 평균이 30% 이내라고 답하는 편이다. 작년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홍보가 부족하고 중학교의 진로 활동이 부족하여 예전보다 입학 성적이 많이 내려갔었다. 올해는 그나마 다각적으로 홍보 활동을 하고 있어서 예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한다. 

성적보다는 적성 중요

또한 김 교장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적성이 더욱 중요하다. 금년에는 중학생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매월 마지막 주에 실시하여 학생 본인의 특기와 적성이 본교와 맞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본인의 적성이 전자통신 분야에 맞는다면 내신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지원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소양검사와 논술로 이루어지는 2차 전형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내신 성적 20% 차이는 역전이 가능하다. 또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므로 단체 생활에 적응을 잘하는 인성도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학생, 학부모 만족도 높아

점심 시간에 1층 현관에서 만난 두 학생이 너무 밝게 인사를 해서 잠시 인터뷰를 하게 됐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지원동기는 무엇인가?
여학생 이승하(1학년)는 “중학교 3학년때 영마이스터 기술영재 프로그램을 지원해서 학과를 체험한 후에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전자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 딱 맞는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상위 30%로 특별 전형에 지원했다.”라고 한다.
남학생 김유민(1학년)은 “2살 터울의 형이 우리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형이 평소에 학교 자랑을 많이 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부모님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부모님과 상의한 후 지원하게 되었다. 입학하고 난 후 알아보니 저처럼 형제 자매가 선후배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상위 20%이다.”라고 한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무엇인가?

이승하(여)는 “우선 학생들이 착하고 성실하다. 우리학교는 학업을 포기한 학생이 거의 없어서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전자 분야가 어렵기는 하지만 친절하신 선생님들의 설명을 차근차근 따라가면 어느새 어려운 과제와 프로젝트를 해결하게 된다.”
김유민(남)은 “학비는 물론 기숙사비가 무료이고, 방과후 토익 수업과 전공 심화 수업도 무료도 받고 있다. C언어나 자바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려면 컴퓨터가 평소에도 필요한데 학생 모두 노트북을 1대씩 지급 받아서 언제든지 코딩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

입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이승하(여)는 “입학전형에서 심층 면접에 대해 조언하자면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차근차근 대답하면 된다. 내가 받았던 질문은 학교 및 학과 지원 동기, 학업 계획 및 진로 분야 계획, 기숙사 생활에 대한 계획 등이었고 그리 어렵지 않은 질문이었다. 소양검사는 중학교 교육내용을 보는 것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이었는데 이것도 어렵지 않았다.”
김유민(남)은 “프로그래밍이나 전자 통신분야에 적성에 맞는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 관심과 흥미가 있다면 도전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단순히 학교가 좋아서, 성적이 좋아서, 취업이 잘된다고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고 하였다.

✚ 접수처 : 학교홈페이지 http://intec.icehs.kr
※ 여기서 잠깐!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의 특별전형은 사회통합전형과 영마이스터 기술영재 수료자 전형으로 60%를 선발한다. 영마이스터 기술영재학교는 7월과 9월 토요일에 실시하는 전공학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 번만 수료하면 되는데, 이를 수료한 인천 및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특별전형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신청은 학교의 공문과 학교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재학 중인 중학교에서 공문으로 접수해야 하므로 중학교 담임선생님과 상의하기 바란다(문의 032-766-8406). 특별 전형에서 탈락하면 일반 전형으로 자동 전환되어 두 번의 기회가 있는 것으로 특별 전형의 경쟁률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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