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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서울교통공사. 90초의 상상력이 숨쉬는 지하철 극장...제12회 국제지하철영화제 개막

[서울시정] 서울교통공사. 90초의 상상력이 숨쉬는 지하철 극장...제12회 국제지하철영화제 개막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1.08.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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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7일~9월 12일까지 서울 지하철서 90초 분량의 초단편영화 상영

▲ 90초의 상상력이 숨쉬는 지하철 극장제12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개막

[서울시정일보] 서울교통공사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2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의 본선 경쟁이 이달 17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의 공식 구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90초, 지하철을 즐겨라’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총 63개 국에서 1,093편 작품들이 출품됐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면서 현장 촬영 등이 쉽지 않아 출품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작년보다 출품국가 수 5개 국, 작품 수 18편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게 됐다.

영화제가 지닌 높은 위상 및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영화 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친 결과, 출품작 중 40개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본선 진출작은 서울 지하철 5~8호선 전동차·승강장 내 설치된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본선 경쟁 기간 동안 상영된다.

영화제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국내경쟁 부문의 경우, 기존에는 자국 학생이나 일반인이 출품한 작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는 전문 촬영장비와 배우를 사용한 영상제작팀이 다수 참여하면서 전체적인 작품의 질이 향상됐다.

또한 처음으로 공사 캐릭터 ‘또타’를 주제로 하는 영상도 등장했다.

국제경쟁 부문은 ‘자유 주제’로 공모되었는데,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듯 질병과 방역을 소재로 하는 영상들이 많이 출품됐다.

본선진출작 중 최종수상작 4편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관객투표로 정한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관객 및 영화 감상평을 작성해 남긴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이번 영화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교통공사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수상자에게는 총 7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을 수여하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버스·트램 등에서도 동시 상영되기에 국제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다.

시상식은 전년도와 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반영해 온라인 중계로 대체된다.

본선 상영작과 마찬가지로 영화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될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며 높은 위상을 실감하게 된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초단편영화를 감상하면서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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