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은평구,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 9월 재개

은평구,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 9월 재개

  • 기자명 박찬익 기자
  • 입력 2021.08.17 09: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월 1일부터 사업 재개… 지난 7~8월 혹서기 동안 일시 중단
주민 불편 야기하는 사회적 문제…TNR사업 실시로 예방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도심지나 주택가에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오는 91일부터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람과 가까이 사는 길고양이는 생물 특성상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과 배설물 발생, 쓰레기봉투 훼손 등의 문제를 일으키면서 지속적으로 주민 생활민원을 야기한다.

TNR은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양이를 붙잡아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다시 제자리 방사해 번식기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고양이들 간 다툼 등을 없애 주민 불편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장기적으로는 고양이의 번식력을 낮춰서 전체 길고양이 숫자를 줄어들게 하는 방법이다. 시술을 받은 길고양이는 왼쪽 귀끝을 1절단 후 방사해 향후 중성화된 고양이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매년 TNR사업을 실시하는 은평구는 중성화된 길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7~8월 혹서기 동안 사업을 일시 중단하였다가 9월부터 사업 재개를 결정하였다. 올해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TNR사업은 길고양이 600마리 중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은 은평구청 반려동물팀(351-6844)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길고양이에 대한 전염병 예방과 소음피해 방지 등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