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화] ‘바람이 불지 않는 거울 연못’

[문화] ‘바람이 불지 않는 거울 연못’

  • 기자명 곽은영 기자
  • 입력 2021.08.13 09:1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문화재단, 부천아트벙커B39서 지역 작가 오순미 초청전

▲ ‘바람이 불지 않는 거울 연못’

[서울시정일보] 지역 예술가의 수준 높은 미디어 아트 전시가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8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두 달여간 부천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오순미를 초청해 전시 ‘바람이 불지 않는 거울 연못’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 연계 초청 전시로 인터랙티브 설치, 미디어 아트 3점이 부천아트벙커B39 2층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수준 높은 작품으로 한국을 포함한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여러 국내외 미술관에서 초청받아 선보이기도 했다.

전시 제목 ‘바람이 불지 않는 거울 연못’은 바람이 없어 물결이 일지 않는 연못을 가만히 들여다볼 때, 반사된 실체가 거울처럼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에서 관람객의 현실 혹은 본연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작가가 구현한 빛의 공간 속에서 삶에 대한 지속적인 사유와 고찰을 녹여낸 작가의 의도와도 일치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의 특성을 강조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도 함께 조성된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부천아트벙커B39에 접속한 뒤 두 가지 종류의 증강현실 필터를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어 소장, 공유할 수 있다.

전시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 관람 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 운영한다.

한편 과거 쓰레기 소각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의 ‘장소와 공간’을 주제로 한 전시 ‘Circles in a Circle’은 공간 1층에서 9월 2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