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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포커스] 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300억...시민 투표로 결정

[시정포커스] 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300억...시민 투표로 결정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1.08.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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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예산 누리집과 서울시 ‘엠보팅’ 앱, 구청 현장 투표소에서 투표.1인 5개 사업 선택

▲ 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300억.시민 투표로 결정

[서울시정일보] 서울특별시는 내년도 300억 규모의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

올해 2월 시민이 제안한 예산 사업은 지난 5월~7월 3개월 간 서울시 사업 부서 검토와 시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숙의예산민관협의회의의 토론, 숙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

시는 내년도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8월 9일 09:00부터 8월 28일 오후 2시까지 3주 간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총 54건, 358억원이며 시민 투표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사업이 결정될 예정이다.

공원, 한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 등 시민의 일상 생활과 직결 된 사업이 제안되어 시민들의 투표를 기다린다.

서울시 참여예산 누리집 홍보 전시관에는 8월 9일부터 15개 분야에서 선정된 54개 투표 대상 사업과 서울시의 참여 예산제 변천사, 해외 주요 국가의 참여 예산제 등을 소개해 서울 참여 예산의 이해를 돕는다.

올해 처음으로 광역 제안형으로 선정된 사업 중 상위 1~10위까지의 사업 총 10개를 선정해 제안자에게 소액의 상금도 지급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광역 제안형’으로 2개 이상의 지방 자치 단체의 시민 편익 향상과 광역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이외에 ‘민주주의 서울 제안형’ 사업과 지역 단위 사업으로 ‘구 단위 계 획형’과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이 있다.

‘민주주의 서울 제안형’과 지역 단위 참여 예산 사업 규모는 한마당 총회당일 최종 승인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2월 시민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1,997건이다.

제안자의 설명과 현장 확인, 숙의와 심사 등 총 80회 회의를 거쳐해 54건, 358억원의 사업이 시민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행정 부서와 민관협의회에서 제안된 모든 사업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했다.

검토 기준은 특정 지역이 아닌 서울시 전역에 걸쳐 다수의 서울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광역 사업으로 구체화했고 유사한 사업은 통폐합 등의 과정을 거쳐 양질의 시민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사업 심사를 위해 18개 분야에 657명이 참여하는 민관예산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토론과 심사 과정은 대면 회의와 화상 회의를 병행했다.

시민 투표 참여 방법은 ‘시민참여예산 누리집, 서울시 전자 투표과 21개 구청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총 5개 사업을 선택에 투표하면 된다.

현장 투표소에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 예산 위원이 2022년 시민 참여 예산 투표 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참여 예산 위원이 2주간 시민 참여예산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 투표를 독려하고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우수 실행 사업에 대한 투표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시민 참여 예산으로 편성되어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인 사업 중 우수 실행 사업을 발굴 해 한마당 총회에서 시상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14개 사업이 접수됐고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6개 사업을 시상한다.

후보 사업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투표 전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우수 실행 사업으로 선정되면 2022년도 자치구 참여 예산제 평가 시 우수 자치구 가점, 우수 실행 직원에 대한 시장 표창, 제안자 표창, 시민참여예산 백서 수록 등의 혜택를 부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 투표 결과는 8.28.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은 10월에 서울시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 된다.

사업을 제안한 시민 김00은 “서울시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을 한 거 같다 정책과 예산이 수많은 검토 과정을 거쳐서 진행되는 것을 보고 행정의 어려움도 약간은 알게 됐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지만 알찬 상반기를 보냈다 내년도에 제가 제안한 사업이 추진되면 서울시민으로 뜻깊고 보람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 사업을 제안해주시고 토론 과정에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서울시는 행정에서 시민의 참여 범위를 재정 분야까지 확대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제안해 주신 사업 하나하나가 서울시의 다양성과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 환경 조성 사업으로 매우 의미있다.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좋은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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