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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년 첫 공공근로사업으로 3,863개 일자리 창출

서울시 2012년 첫 공공근로사업으로 3,863개 일자리 창출

  • 기자명 송성근 기자
  • 입력 2011.12.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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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409명, 자치구 3,454명 공공근로자 2012. 1. 2부터 3개월간

올해 첫 공공근로자 3,863명이 2012년 1월 2일(화)부터 3개월간 시본청 및 자치구가 실시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본청 409명, 자치구 3,454명이 참여하는「2012년도 1단계 공공근로 사업」을 실시하며 자치구 3,454명은 강북구 250명, 동작구 230, 금천구 200명, 관악구 200명 등 25개 자치구 참여 인원 합계다.

<2012년 예산 배정 늘려 4,000개 늘어난 14,000개 공공일자리 제공>

시는 올해 공공근로 사업비로 2011년보다 153억 늘어난 363억(시비)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4,000개 늘어난 1만 4,000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1단계 공공근로사업 3,863명 모집에 11,250명이 신청해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재산상황, 부양가족, 가구소득, 경력 등을 고려해 심사한 뒤, 29일(목)~30일(금) 양일간에 걸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이나,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에서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사람이다.

<올해 공공근로자, 하루 임금 지난해 보다 2,000원 오른 4만원으로 지급 받아>

선발된 공공근로자는 2012년 1월 2일(화)부터 3개월간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정보서비스사업, 사회복지향상, 환경정비 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돼 활동하게 되며, 이들은 1일 임금을 지난해보다 2,000원 오른 4만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시는 전체 참여자 3,863명을 대상으로 1월 2일(화)~1월 6일(금) 기간 중 서울시 및 자치구별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간제 근무제 등 다양한 처지에 놓인 저소득층 참여자 배려>

서울시는 특히 지난해 공공근로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사업에는 저소득층의 다양한 처지에 놓인 참여자들을 배려하고 정신적인 여유도 찾을 수 있도록 새롭게 제도를 마련했다.
첫째, 육아 및 가사사정, 고령 등의 이유로 하루 8시간 전일 근무가 곤란한 참여자를 위한 탄력적인 시간제 근무제도를 도입한다.
둘째, 청년미취업자 및 청년구직자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청년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시행한다.
예를 들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이공계 졸업자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신설해[별첨 자료 참고] 단순히 임시적인 일자리제공에서 벗어나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의 경력과 직업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셋째, 업무에 대한 흥미유발과 봉사정신 등을 배울 수 있는 업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서울대공원에서 하고 있는 ‘동물전시 및 동물쇼 현장프로그램 운영’, ‘맹수사, 인공포육장 아기동물 사육관리’ 업무같은 경우에는 동물원에 가서 관람만 했던 객체에서 동물원측의 주체로서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일할 수 있다. 또, 일하는 보람과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는 업무로는 자활지원과의 ‘은평의 마을 중환자 간병’, ‘노숙인 보호시설 운영지원’ 장애인복지과의 ‘저소득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이 있다며. 시는 이러한 다양한 업무들을 발굴․제공해 공공근로사업 참여를 주저했던 청년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공공근로 일자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일자리 사업의 생산성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287명 직업훈련 실시, 상담통해 298명 취업 성공 등 취업준비 기능 특화>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공공근로자에게 직업훈련, 직업상담 등을 실시해 공공근로사업이 임시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2011년도 공공근로사업은 생계 지원에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를 갖기 위한 취업 준비기능을 특화․시행한 결과 3단계까지(9월말 기준) 287명이 직업훈련에 참여했고, 1,840건의 취업알선을 통해 298명이 민간기업 취업을 달성했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작년 한해 동안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을 되돌아보면서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됐던 사업들에 대해서는 보다 발전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며 “내년 예산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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