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시 세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작구의 1인 가구수는 82,352 세대로 전체 가구수의 42.9%를 차지했다.
2019년 77,645가구와 비교해 1년 새 6% 증가한 규모로 이러한 수치는 가파르게 증가를 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는 사회적 고립상태에 있는 가구의 증가를 동반하기에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 등 사회적 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 동작구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서울 살피미 앱’을 오는 8월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살피미 앱’은 사용자의 화면터치 등 조작을 감지해 지정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을 경우, 지정된 보호자나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위기신호 메시지를 자동 전송하는 앱이다.
구는 복지공동체 참여 주민의 추천을 받아 홀몸 어르신 고시원, 쪽방 등에서 생활하는 중·장년 등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750세대를 선정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대상자가 상담을 통해 지정시간, 위험신호를 수신 할 보호자 등을 정하고 ‘서울 살피미 앱’을 설치한다.
앱 설치 후, 보호자와 복지플래너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위기신호 메시지를 받을 경우, 유선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즉시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경찰서 소방서 등 협조를 받아 신속한 대응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서울 살피미 앱은 독거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1인 가구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해 고독사 제로화로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동작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