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댓글 조작 두루킹 김경수 징역 2년 확정 판결이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오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지사에 대한 피고인과 특검의 상고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야권의 대선 후보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자신의 페이북에 드루킹은 누구 겁니까? 라고 직접적으로 文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으로 나와 입장을 내놓아야 할 차례입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선 과정에서 불법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2년 실형을 확정 선고받았습니다. 사필귀정입니다.

김명수 대법원 체제의 집요한 사법 왜곡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진실은 승리하였습니다. 이동원 대법관을 비롯한 재판부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여론 조작은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상상조차 해서는 안 될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습니다. 대법원 판결로써 증명되었습니다. 명백한 국민 기만행위입니다.

일명 ‘드루킹’ 사건의 사실상 최대 수혜자인 당시 민주당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던 그들이 민주주의를 농락했습니다. 더럽혔습니다. 짓밟았습니다.
그들의 민주주의는 거짓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주권을 농락하는 포장재로 악용했습니다.

진짜 민주주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저로서는, 분노를 참아내기가 어렵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나와 입장을 내놓아야 합니다.
국민의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더 이상 뒤에 숨을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여론조작이 측근에 의해 저질러진 데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아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이 묻습니다. ‘드루킹은 누구 겁니까?’

한편 윤석열 후보는 김경수 지사 관련 댓글 판결에 대한 입장에서

"사법부에서 장기간에 걸친 깊은 심리를 걸쳐 판결한 결과를 존중합니다.

‘국정원 댓글사건'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 규모의 여론조작, 선거공작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결국 현 정권의 정통성에 근본적이고 심각한 하자가 있음이 사법부 판결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다양한 방법의 여론 조작이 이어지고 있는데, 국민들께서 ‘민의를 왜곡하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