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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정] 왕숙천 등 도심 하천에 미꾸리 5만 마리 방류. 모기 등 자연 퇴치

[경기도정] 왕숙천 등 도심 하천에 미꾸리 5만 마리 방류. 모기 등 자연 퇴치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21.07.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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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천에 빈번히 출몰하는 모기 및 동양하루살이 개체수 감소 목적

미꾸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경기도가 모기 및 동양하루살이 등을 퇴치하기 위해 도내 도심 하천 13곳에 미꾸라지류 토종 어종인 ‘미꾸리’ 치어 5만 마리를 20~22일 방류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6월부터 자체 생산한 미꾸리는 모기 유충 퇴치에 사용되는 천적 어류로 성어 1마리가 하루에 모기 유충 1,000마리 이상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졌다.

이번 방류 대상 하천은 양평 파주 양주 포천 평택 화성 안성 오산 광주 여주 이천 용인 남양주 등 13곳이다.

특히 양평, 남양주, 이천, 여주 등 한강변과 가까운 지역은 동양하루살이 무리로 인해 지역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 대부분을 칭하며 사람에게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밝은 빛을 따라 집단으로 출몰하기 때문에 시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연구소는 이번 13개 하천에 미꾸리를 방류한 데 이어 8월 중 청정계곡 수생태 복원을 위해 포천 백운계곡, 여주 주록리계곡, 가평 용소계곡 등 3곳에 미꾸리 1만5,000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지난해부터 도내 도심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리 등 천적 어류를 적극 연구·생산하고 있으며 시·군에 지속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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